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내년 표준화를 통해 기술적 우위 확보와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핵심 표준 분야에 대해 ‘2018년 ICT 표준화 10대 이슈’를 선정, 14일 발표했다.


이번 2018년 ICT 표준화 10대 이슈는 올해 개발된 ‘표준화전략맵 버전 2018’의 22대 중점기술에 대해 전략적 중요도, 국내표준 역량, ICT 표준화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선정된 이슈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AI(인공지능)와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컴퓨팅·빅데이터·모바일)뿐 아니라 차세대보안, 블록체인이 포함돼 내년 기반 기술 표준화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실감방송·미디어, 공공안전·재해예방 ICT와 같은 지능형 융합서비스 실현에 표준화 진행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면 TTA 정보통신표준총회 의장은 “선정된 표준화 10대 이슈는 우리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5G, IoT 등 ICT 융합 핵심 분야가 잘 반영돼 이에 대한 표준화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문 TTA 회장은 “선정된 표준화 10대 이슈 분야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ICT 융합 분야 표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ICT 표준화포럼, 국제표준전문가지원 등 표준화 활동 지원체계를 통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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