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구미시와 함께 4차산업을 선도할 BT·IT 융합산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지역핵심 산업육성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와 구미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6월 생체인터넷 디바이스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해 왔다.


 이들 기관은 20일 구미시청에서 산학연 전문가를 초빙해 생체인터넷 디바이스 융합산업 육성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현재 생체인터넷 디바이스 시장은 세계 생체인터넷 시장 기준으로 33조원으로 추정되며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2022년에는 196조원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북지역 생체인터넷 디바이스 산업은 안동시의 기간산업인 BT와 구미시의 기간산업인 IT를 연계, 협력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회에서 발표된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중소기업 특화형 스마트 데일리셀프케어 제품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으로 3대 특화분야에서 8개의 전략사업 △4차산업을 선도할 중소기업 중심의 BIT융합형 IoB 부품소재 기술확보, 제품상용화, 성과확산을 책임질 핵심 거점기관 구축사업인 IoB 부품소재 상용화 및 유효성 평가 지원센터 기반조성사업 △IoB부품소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IoB 부품소재 테크샵 구축사업 등이다.


 안동과 구미시는 발굴된 과제가 중앙정부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고 나아가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와 구미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표준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발굴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미시 및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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