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4일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최연소 문화훈장을 받았을 당시 참석자 석에서 두 손을 모은채 무언가 꿇어지게 들여다보는 사진이 새삼 화제가 되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진 사진 속에는 주최 측에서 나눠준 행사 팸플릿을 지민이 한참을 읽어내려가다 자신들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있는 사실을 목격했을 때 순간적으로 놀라며 감사의 뜻을 표하듯 두 손을 모으는 모습이다.

사진과 함께 활동기간 동안 수많은 상을 받았을 방탄소년단에게도 저렇게 진지하게 감동하고 놀라워하는 지민의 표정은 예측 가능한 반응에서 벗어난 모습이라 굉장히 신선했다는 글이 함께 게재되면서 큰 공감을 받은 것이다.

당시 지민은 수상소감을 통해 “더 좋은 영향 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차분하게 말했었다. 이를 실천하듯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1억을 기부하는 듯 선행을 해왔고 그 선한 영향력은 팬들에게도 이어져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이어가며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등, 아이돌 팬덤 문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이 나흘 연속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3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현지 열 번째 싱글 '라이츠/ 보이 위드 러브'는 6일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에서 3만4537포인트를 획득, 4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누적 포인트는 56만9170다.

이번 싱글에는 신곡 '라이츠', 최신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일본어 버전과 이전 앨범 '러브 유어 셀프 결 앤서' 타이틀곡 '아이돌' 일본어 버전 등 총 3곡이 실렸다. 

'라이츠'는 싱글 발매 직후 43개 국가와 지역의 아이튠스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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