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입덕 동기에서 과거 김연아 팬이었다는 사람들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진 글에서 "지인에게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무대 '세렌디피티'를 보여 주었는데 '피겨계의 인재가 왜 여기 있냐'는 지인의 답변이 왔다며 자신도 피겨팬이었으며 우연히 접한 무대 위 방탄소년단 지민의 남다른 춤 선이 김연아의 빙판 위 예술적 표현력과 오버랩되며 눈길이 더 갔다"고 고백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도 피겨팬이었어요 지민이 춤을 출 땐 아름다운 뭔가가 있는데 남돌에게 아름답다는 표현을 입에 달고 살진 몰랐네요 진짜 특별해요” “김연아 은퇴하고 허전했는데 어느 날 지민이 춤 보고 바로 입덕함” “퀸 연아 팬이었음 지민이 춤 보고 바로 입덕함ㅋㅋ 보자마자 무용했구나 했음 시선처리 손끝 처리가 무용한 티가 났음~”등 많은 댓글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춤 실력과 남 다른 표현력은 현대무용가 김선이씨가 이례적으로 “천부적이다” 극찬했을 만큼 뛰어나며 팬들은 지민의 “봄날”과 “버터플라이”직캠을 언급하며 지민은 피겨 같은 스포츠 예술도 너무 잘 어울였을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한편 한일 양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내 그룹 방탄소년단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방탄소년단의 열 번째 싱글 'Light/Boy With Luv'는 발매 5일째, 2만 8696 포인트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성료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한일관계가 불안한 현 상황에서도 굳건히 자신들의 활동을 펼쳤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나, 현지에서 방탄소년단을 맞이하는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오사카시 측운 오사카 공연을 기념에 오사카 엑스포시티는 랜드마크인 레드홀스 대관람차에 보랏빛 조명을 얹어 방탄소년단을 환영했다.

방탄소년단의 오사카 공연은 5만 석 모두 매진됐으며 공연 당일날도 수많은 팬들을 운집시키며 탄탄한 팬덤을 자랑했다. 방탄소년단으로 하여금 일본 내 흔들리지 않는 K팝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월드투어-재팬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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