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의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 정책이 올해 부산 관광진흥시책 최우수에 뽑혔다.


부산시는 2017년 관광진흥시책 평가에서 해운대구에 이어 중구의 '엔터테이너 거리 조성'과 동래구의 '동래 고(古)도심 재창조 동래방래 사업'을 각각 우수와 장려 시책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 해운대 피서객 한 자릿수까지 계산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해운대구의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은 해수욕장 피서객 수, 성별·연령별·유입지역·국적별 등 관광객 유형을 분석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맞춤형 관광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중구의 '엔터테이너 거리 조성'과 동래구의 '동래방래 사업'은 기존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롭게 조명하는 시책으로 예산 효율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수영구의 '빵천동 사업', 역사생태 탐방로를 조성한 강서구의 '가덕도 외양포 다크투어리즘 코스 개발', 서면의 근대산업 유산과 흔적을 모은 부산진구의 '서면 근대산업유산 추억 길 관광코스 개발', 영도구의 '깡깡이 예술마을 이색투어' 등도 창의적이고 파급 효과가 큰 시책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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