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뉴스 브리핑] KT,후오비코리아,자금세탁방지(AML),비트릭스,인공지능(AI),펀디엑스,마이크레딧체인,망고소프트,프레스토외 암호화폐·가상통화 뉴스 와이어

▲ 후오비 코리아, 자금세탁방지(AML) 정책 강화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암호화폐 구매 대행 등 불법 자금 유통의 행태가 날로 치밀해지고 있다. 투자자 개개인의 주의도 필요하지만 암호화폐 거래소의 고객 자산 보호가 중요한 시기이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이런 위험에 대비하고자 원화(KRW) 마켓 서비스 제공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입출금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후오비 코리아는 최근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제도 강화 추세에 맞춰 출금 제한, 원화 입금 심사, 입금 자금 동결, 회원레벨인증 등 관련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원화 출금 및 코인 출금, 암호화폐의 C2C 마켓 이동시 출금 제한 시간이 늘어난다. 이전에는 최초 원화 입금 시 원화 출금, 코인 출금, C2C 마켓 이동에 72시간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정책 변경으로 제한 시간이 120시간으로 늘어났다. 

또한 기존에는 최초 입금 이후부터는 별도의 출금 제한 시간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최초 입금 이후에도 코인 출금 및 C2C 마켓 이동을 위해서는 120시간의 제한이 적용된다. 

원화 입금 심사에서는 은행 거래내역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민감한 개인정보 서류가 요구될 수 있다. 이 밖에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불법 자금으로 의심될 경우 100일 이상 자금이 동결될 수 있다. 

회원 Lv.3 인증 진행 시에는 불법 자금에 대한 엄중 경고를 담은 공지 및 기타 이용 안내에 대해 동의하는 서명을 수기로 진행해 인지율을 높였다. 

후오비 코리아 박시덕 대표는 “금융사고 예방 자금세탁방지(AML) 정책 준수를 위해 거의 모든 측면에서 보안성을 강화했다”면서 “기존보다 늘어난 출금 시간으로 인해 고객의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개인 자산을 지키는 방안인 만큼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KT, 연간 300억원 규모 ‘울산페이’ 운영대행 사업자로 선정

8월부터 발행되는 연간 300억원 규모의 울산광역시 지역화폐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 운영대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역자금의 지역 내 선순환을 바탕으로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서민경제 안정 및 골목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연간 3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해왔다.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를 울산시에 제안해 울산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KT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불법 현금화와 같은 기존 지류형 지역화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울산 지역 내에서만 거래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앱 기반의 QR 결제 시스템과 카드 결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이용이 간편하다. 또한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결제금액을 은행계좌로 실시간 현금환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수료도 없다.

KT와 울산시는 울산지역 중소상공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울산사랑상품권 설명회를 진행하고,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다. 8월부터는 연간 300억원 규모의 울산사랑상품권 서비스가 시작되며, 향후 각종 정책수당 발행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서영일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 상무는 "수백억원의 금융거래가 발생하는 지역화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며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착한페이를 통해 울산시를 비롯 전국 지자체의 주요 사업인 지역화폐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가 지난 4월부터 운영대행을 맡은 김포페이는 발행 세 달여 만에 발행액 68억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는 김포시와 울산시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 업무협약을 체결한 하동군, 남해군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 비트릭스, 7월 런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릭스(BITLIX)가 7월 12일, 거래소 정식 오픈 및 서비스 런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트릭스 거래소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차세대 리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한국 거래소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지난 6월 3일(월요일)부터 신규가입 회원 전원에게 ‘LIX(Leader In eXchange)’토큰을 에어드랍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비트릭스는 증권가에서 사용하는 HTS 시스템을 적용하여 높은 보안 수준과 초당 100만건 이상의 빠른 처리 속도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차별되는 점은 5대 시중은행을 통한 원화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신규거래소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던 계좌, 일명 '벌집계좌'가 아닌 스크린 스크래핑 핀테크 기술을 통해 대다수의 고객들이 사용하는 은행을 통해 원화 입출금을 지원한다.

또한 비트릭스는 다양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오스(EOS), 트론(TRON)과 같이 메인넷이 활성화된 플랫폼의 디앱(DApp)들이 자리잡고,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유틸리티 토큰 LIX를 활용하여 기존 트레이드 마이닝 거래소 토큰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속가능한 토큰이코노미를 구현한다. 비트릭스 거래소 이용자는 LIX 보유수량에 따라 IAO(Inicial Airdrop Offering) 참여 및 보너스 토큰 지급, 거래 수수료 할인, 상장투표참가, 각종 이벤트 참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글렉스소프트(비트릭스)의 김동현 대표는 "스캠(사기) 프로젝트와 다단계 코인들을 배척하고, 건전하고 바람직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생태계가 개발되고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거래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인공지능(AI)부터 블록체인까지: 로봇 카페 라운지엑스, 펀디엑스 엑스포스를 통한 암호화폐 결제 확장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기업 펀디엑스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 N 타워에 있는 라운지엑스와의 제휴를 통해 카페 내 암호화폐 결제 지원을 시작했다. 고객은 다양한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매장 내 모든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잭 체아 펀디엑스 대표는 "라운지엑스는 이미 로봇, 인공지능을 서비스에 적용한 서울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앞선 카페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라운지엑스의 사명을 굳건하게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라운지엑스와 함께 블록체인이 어떻게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운지엑스는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POS 디바이스인 ‘엑스포스’를 통해 암호화폐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엑스포스를 통해 라운지엑스는 BTC, ETH, BNB, DGX, KCS, KNC, XEM 및 펀디엑스의 자체 토큰인 NPXS로 지불받을 수 있다. 라운지엑스의 고객은 펀디엑스 기술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를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는 “펀디엑스의 암호화폐 지불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라운지엑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로봇으로 구동되는 서비스다. 로봇 바리스타는 드립커피를 전문으로 하며 고객은 오픈된 공간에서 로봇 바리스타가 스스로 물을 붓고 컵을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로봇은 카페 주변의 고객에게 다과를 제공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라운지엑스는 여러 푸드테크 기업이 협업해 만든 3300㎡ 규모의 외식 공간인 레귤러식스 중 하나다. 그 외에는 월향, 산방돼지, 조선횟집, 평화옥, 육그램 A.I 에이징룸, 알커브가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등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라운지엑스는 펀디엑스의 글로벌 결제 생태계에 합류한 엑스포스 파트너 가맹점이다. 25개 이상의 국가에 있는 상인과 제휴하고 있으며, 이 상인들은 다양한 암호화폐 기술을 결제 옵션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파트너로서 고객이 암호 자산을 쉽게 저장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바일 지갑인 ‘엑스월렛’ 앱으로 고객의 지불을 받을 수 있다. 라운지엑스의 엑스포스 암호화폐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이 있는 물리적 거래 카드인 ‘엑스패스’ 카드와도 호환된다.

반면 펀디엑스의 ‘오픈 플랫폼’이라는 토큰 리스팅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암호화폐를 수용하여 결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라운지엑스는 향후 더 많은 종류의 암호화폐 지불을 받아들이게 된다.

▲ 소셜 리워드 앱 굿모닝 포인트로 인니 국민 게임 사용 가능해져

- 굿모닝 앱 그랜드오픈 2달만에 12만명의 인도네시아 가입자 모집해

- 2,500만명 회원 보유한 인도플레이(Indoplay)내 굿모닝 ‘앱 포인트-열매 사용’ 지원

리워드 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굿모닝'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두달 만인 6월 현재 12만 인도네시아 가입자를 모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이크레딧체인(대표 김우식)은 이달 중 굿모닝 서비스에서 통용되는 '열매'를 인도플레이의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한국투자법인인 망고소프트(PT. MANGO SOFT)는 2,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게임 퍼블리싱 포털사로 지난해 2018년 12월 27일 마이크레딧체인과 양해각서(MOU)를 맺은바 있다. 망고소프트가 선보인 '짭사수순(Mango Capsa susun)'은 인도네시아에서 국민 게임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면서 2013년 10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장 인기있는 포커류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플레이 내에서 활용 가능한 ‘열매’는 굿모닝 서비스에서 앱 사용에 대한 리워드의 일환이다. 이용자는 굿모닝 내에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거나 안부인사를 전하는 행위 등을 통해 무료로 '씨앗'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량 이상 모인 씨앗은 사용자의 비율에 따라 매일 ‘열매’로 자동 전환된다. 차후 모은 열매는 서비스나 상품을 구입하거나 토큰으로 전환해 현금화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의 활성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우식 대표는 "망고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마이크레딧체인 토큰의 사용처가 새롭게 추가됐다"며 "앞으로도 게임이나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에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단순히 사용처의 확대뿐 아니라 수익 요소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익의 일부는 토큰의 회수 등에 사용되어 토큰 가격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용이 활발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대표적인 동남아시아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마이크레딧체인은 이곳을 굿모닝 서비스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축적한 경험을 살려 조만간 베트남과 대만 등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 국내 블록체인 업체 프레스토, 비트코인 시장 안정성에 대한 연구 결과 저명 저널에 등재

국내 블록체인 업체 프레스토(대표 강경원)의 연구 성과로 발표된 암호 화폐시장 분석 논문이 SSCI 국제 금융 저널 <Finance Research Letters>에 등재되었다.

본 논문 등재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암호 화폐시장 분석과 관련하여 SSCI급 국제 금융 저널에 실린 최초의 사례이며, 한국 학계를 통틀어서도 매우 이례적이다. 또한, 본 논문은 국내 학계와의 산학협력 없이 프레스토 연구진 자체의 능력만으로 논문을 게재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The effects of the introduction of Bitcoin futures on the volatility of Bitcoin returns>으로, 비트코인 선물의 도입이 비트코인 시장의 안정성에 미친 영향을 다루고 있다. 2017년 12월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CME(시카고상품거래소)은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을 시장에 상장함으로써, 기존의 금융 제도권 밖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던 비트코인 시장과 제도권 금융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도입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현물시장의 안정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보였다.

이번 논문의 제1 저자인 프레스토 연구팀 소속 김원세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호 화폐 시장이 건전한 금융 시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당국이 암호 화폐 시장의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제도권 금융과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암호 화폐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당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프레스토는 서울대 출신이 주축이 된 투자자 보호에 중점을 둔 블록체인 토큰세일 플랫폼을 개발하는 팀으로 올 3분기 자체 플랫폼을 출시 예정에 있으며 자체 연구팀을 두고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금융위원회를 통해 ICO(코인 최초공개) 금지 조치 이후 제대로 된 규제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정부의 방침은 위헌이며, 하루빨리 산업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규제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도 제기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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