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계속되면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주점창업, 맥주창업, 호프집창업 등 술집창업 시장이 활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등 관련 기업에 술집창업비용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콘셉트로 주목받는 브랜드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국내 최초 갤러리 감성주점으로 화제를 모은 ‘지금, 보고싶다’가 대표적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메뉴 등을 통해 SNS 상에서 핫 플레이스로 등극한 이곳은 여심을 공략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을 맞아 특허 받은 맥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일명 ‘빙하살얼음맥주’로 불리는 ‘지금, 보고싶다’ 고유의 맥주 메뉴는 독창적인 제조법으로 신선함과 시원함이 남다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자체 개발한 저온 숙성고를 통해 유럽 전통 생맥주를 구현한 저온숙성맥주로, 상온의 생맥주를 급속 냉각기를 통해 따라내는 일반 생맥주와 달리 얼음 생맥주를 떠올리게 하는 맛과 신선함으로 차원이 다른 맥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오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저온냉장숙성 다기능 생맥주 저장 및 공급, 인출장치는 현재 특허 출원되어 있으며, ‘지금, 보고싶다’만의 특별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차원이 다른 신선함을 추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오랜 연구를 해왔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맥주 메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그 밖에도 “배상면주가에서 쌀을 기반으로 포도와 블루베리로 빚은 ‘심술’ 등 특화된 술 메뉴를 통해 알코올이 부담스러운 여성부터 애주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감성 주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여름 시즌을 맞아 맥주와 잘 어울리는 ‘로제 파스타’, ‘오징어입’과 더불어 장마철에 잘 어울리는 ‘해물파전’ 등 신메뉴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 보고싶다’는 최근 맛과 함께 비주얼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트렌드에 걸맞게 전문 세프와 함께 메뉴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여성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감성주점 ‘지금보고싶다’는 원조 스몰비어 브랜드 ‘압구정 봉구비어(수도권본부, 12/10~17/10 계약종료)’, 자연밥상 한식국밥 브랜드 ‘순남 시래기’, 복합문화공간 ‘스마일멀티방’, PC방 브랜드 ‘스타덤PC방’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운영진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작년 말 본격적인 가맹사업 이후 약 현재 전국 75호점의 가맹점을 달성하는 등 업계에서 빠르게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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