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에서 영화 '미옥'을 방송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옥'은 2017년 11월 개봉한 이안규 감독의 작품으로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주연으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누적관객수 242,737명에 그치며 흥행에는 실패했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은퇴를 준비한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았던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은 그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한편, 법조계 라이징스타 '최대식'(이희준)은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붙잡은 '나현정'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게 되고, '임상훈'을 이용해 악에 찬 복수를 준비한다. 걷잡을 수 없는 세 사람의 욕망은 점점 파국을 향해 치닫는데…

영화는 캐스팅에는 성공했지만 각 캐릭터들간의 감정변화와 스토리가 제대로 표현되지않고 그냥 배신에 배신만을 보여준 영화.. 겉만 화려하게 포장된 듯한 영화.. 배우들이 너무 아까운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영화 '미옥'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면서 쉰살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미모와 몸매가 재조명 되고 있다.

'차이나타운'과 '타짜' 등에서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소화해온 김혜수는 영화 '미옥'에서 범죄조직 보스로 변신했다.

영화 '미옥'속 백발의 숏컷을 한 김혜수는 배우 이선균과 이희준 사이에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닥터 봉'과 '찜' 등으로 90년대 파격적 여성상을 선보인 김혜수는 이후 로맨스, 미스터리, 코미디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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