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출연만 하면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는 '이슈메이커' 마마무 화사가 또 한번 인터넷을 뜨겁게 만들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그 동안 곱창, 트러플 오일 등 먹방으로 많은 화제를 몰고 온 화사는 이번 방송에서 절친 '최수정'과 '생애 첫 차'로 또 한 번 새로운 이슈를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는 새 차를 산 기념으로 연습생 때부터 동고동락했던 절친과의 드라이브를 떠났다. 

운전면허시험에 불합격했던 과거와 교통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를 떨쳐내고 인생 첫 장거리 운전을 시도, 보는 이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운전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화사는 독창적인 고사를 지내며 무사고 기원을 꿈꿨다. 진짜 돼지 머리 대신 직접 돼지머리를 그림으로 그려 준비한 것. 엉뚱하지만 그럴싸한 고사 현장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폭발시켰다. 또한 그녀는 직접 만든 음식을 먹고 절친과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우정을 돈독히 다지는 모습으로 훈훈함까지 더했다.

이날 화사의 절친으로 등장한 최수정에 대해 화사는 "친한 언니다. 같이 연습생을 했다. 마마무가 될 수도 있었던 언니다. 소중한 인연"이라고 소개했다. 그 동안 화사가 힘들 때 마다 드라이브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최수정은 화사의 첫 차를 타고 달리는 소감을 전해 애틋함을 더했다.

최수정은 "감회가 새롭다. 우리 연습생 때 김밥 한 줄 못 먹고 그랬었다"라며 "네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살도 악착까지 빼고, 연습도 악착같이 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맛있는 음식을 해먹은 후 최수정은 "사실 마마무 데뷔 무대를 보고 울었다. 네가 빼빼말라서 나왔는데,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화사는 "고시원 살 때 돈이 없었으니까 삼각김밥 먹는 것도 덜덜 떨었다"면서 "그때 언니가 편의점에 가서 음식을 하나씩 다 담아 사줬다. 그때 언니가 나한테는 은인 같은 존재였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최수정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마마무 멤버가 될 수도 있었던 최수정은 2010년 한중 합작 5인조 걸그룹 롯데걸스로 데뷔했다.

2017년 아프리카TV에서 'BJ수댕'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당시 방송에 마마무가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여성의류 쇼핑몰 대표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체크, 메이트'에 출연하기도 했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두살인 최수정은 1995년생으로 올해 스물 다섯살인 화사보다 일곱살 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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