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 신규수주 6조3814억원⋅매출 4조2617억원⋅영업이익 2003억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31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신규 수주 6조3814억원, 매출 4조2617억원, 영업이익 2003억원, 당기순이익 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2019년 상반기 신규수주 6조3814억원 

대우건설은 상반기에만 6조3814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원의  60%에 이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4조4456억원) 대비 43.5% 증가한 수치이다. 건설업계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실적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올해 수주 목표는 크게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현재 33조4836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천 한들구역, 장위6구역 등 국내 주택사업과 이라크 알 포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 등 해외 신규 수주를 통해 상반기 내부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며 “대우건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해외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등 LNG 플랜트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가 수주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는 해외부문 수주 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매출 4조2617억원, 영업이익 2003억원, 당기순이익 1320억원 

매출은 4조2617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8조6400억원의 49%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주택건축사업부문(2조6270억원)이 61.6%를 차지했으며 ▲플랜트사업부문(7616억원)이 17.9% ▲토목사업부문(6736억원)이 15.8%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1995억원) 등이 4.7%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0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 매출비중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며 “상반기 본사 사옥 이전 등으로 판관비 상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당기순이익은 132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7월까지 1만2950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했고, 연말까지 2만5천여세대를 공급하며 활발한 분양사업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8년 수립된 뉴비전 달성 전략을 통해 주택/건축사업, 투자개발형 사업, 해외 LNG플랜트사업 등에서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여 금년 일시적인 매출 감소 현상을 극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된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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