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TRI

ETRI는 경기도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개방형 제조 서비스(FaaS)'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개방형 제조 서비스 테스트베드는 소품종 대량생산하는 방식에서 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생산하는 소량 생산하는 미래 스마트팩토리의 실험적 모델이다.

 ETRI 핵심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개발, 창업·중소기업의 시제품이나 아이디어 상품을 소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전국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ETRI 원내에 처음 설치된 이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등 3곳에 테스트베드가 구축됐다. 올 연말에는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각 라인별로 제어할 수 있고, 다른 종류의 제품도 한 곳에서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기술로 실시간 제조 현장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고 생산기획 뿐만 아니라 제품 설계 등 제조 전 과정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ETRI는 이같은 소프트웨어 기술을 스마트팩토리 하드웨어 장비 중소업체인 ㈜트렌드서울에 이전하고 전국에 개방형 제조 서비스(FaaS)를 구축할 계획이다.


 ETRI 김 현 IoT연구본부장은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20년에는 89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개인화 제조 서비스 기반구축 사업을 토대로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충족시켜줄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가 전국에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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