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KB국민은행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 피해 기업의 만기도래 여신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2%p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분할상환대출을 보유한 피해 기업은 원금 상환을 유예하여 상환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또한 수출입 기업들에 대해서도 환율 우대와 함께 외국환 관련 수수료 감면·면제 혜택을 제공하여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규제 영향이 높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재부품 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특별우대금리로 신규자금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모색 중이다. 또한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신용개선프로그램을 통한 회생방안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수출 규제 피해 기업 금융지원 특별대책반’을 운영하여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일본 수출 규제 피해 기업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해 금융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은혜 기자/조해리 기자
press88only@daum.net
관련기사
- KDB,'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 수료식 개최...5개국 재외동포 35명 수료
- 신한은행, 비대면 법인대출 만기 연장 프로세스 도입...신한 쏠(SOL) 앱과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법인대출 만기 연장 약정
- 하나금융그룹,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성과 공유회 개최...8주간의 창업교육을 통한 혁신 창업가 양성 지원 프로그램 성과 공유
- 우리금융그룹,여성가족부와‘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자율협약 체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회사 대표 및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 참석
- 신한은행, ‘My급여클럽’ 가입자 11만명 돌파
- [이슈+] 은행권, 日 수출규제 피해 기업 지원 속속 동참...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금융지원..日 화이트리스트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