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 배우 조용원과 가수 김민우가 새 친구로 합류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시청자가 보고 싶은 새 친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 공개된 가운데 이날 김민우를 비롯해 조용원, 김찬우, 김수근, 이제니, 박혜성 등이 근황이 궁금한 스타로 언급됐다.

이날 청춘들은 제작진의 SBS 방송사 소집에 의아해 했다. 청춘들은 회의실 한편을 가득 채운 지도와 역대 출연진 명단을 보고 궁금증을 쏟아냈다.

그때 제작진은 청춘들에게 노란 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초대장이 담겨 있었고, '당신을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초대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제작진은 "새 친구를 직접 찾아 초대장을 전달하고 섭외까지 성공시켜라"고 설명했고, 이후 시청자가 추천한 보고 싶은 새 친구 중 6명의 스타가 공개됐다.

시청자 선정, '보고싶다 친구야' 첫 번째는 조용원이었다. 한국의 소피마르소 조용원은 청순한 매력으로 각종 CF도 정복, 그 후 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강문영은 "같이 활동 했었다. 내면이 예쁜 사람이었다"고 떠올렸다.

김광규와 최성국, 강문영은 새 친구 조용원을 찾기 위해 나섰다. 제작진은 "유일한 단서는 최근에 나타난 장소가 죽전이다"면서 조사한 자료를 건넸다.

세 사람은 댓글 제보에 따라 무작정 죽전 카페 거리로 향한 끝에 조용원 찾기에 성공했다. 과연 조용원도 새 친구로 합류하게 될까? 다음주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네살인 조용원은 배우이자 기업인으로 1980년대 중반 강수연 등과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서울에서 동국대 영문학과 교수인 아버지 조철동(趙喆東)과 국민학교 교사인 어머니 노영희(盧英姬)의 2남1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동생 둘은 조용훈(趙容勳)과 조용현(趙容賢)이다.

조용원의 아버지는 그녀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사망하였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아버지가 없다는 좌절감을 주지 않으려고 아버지는 미국에 있으며 언젠가 돌아온다고 세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동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한 후 걸스카우트에 가입해 활동한 조용원은 성정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1년 7월 같이 걸스카우트 활동을 하던 고등학생 언니들이 탤런트 시험을 보러 갈 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 참여하면서 따라갔다가 방송국 직원의 권유로 즉석에서 원서를 쓰고 응모하며 미스 롯데 인기상 수상과 더불어 KBS 8기 탤런트로 선발됐다

조용원은 이듬해인 1982년 KBS 《TV 문학관》 1백회 특집인 이청준 원작의 〈소리의 빛〉 편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김혜림, 권민중, 이연수, 강경헌은 새 친구 김민우를 찾아 나섰다. 세일즈맨이 된 김민우. 앞서 구본승은 "작년에 압구정동을 지나다가 담배 태우시는 걸 목격했다"고 말한 바. 이에 권민중은 매장으로 향했고, 세 사람은 차에서 잠복했다.

얼떨결에 김민우와 네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다. 특히 김민우는 과거 친분이 있었던 김혜림을 보고 반가움을 표했다. 김혜림과 김민우는 다정히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우는 "누나 '불청'에 나오는 거 엄마와 봤다. '불청'에 나오니까 좋으냐"고 물었고, 김혜림은 "해보니까 동생 친구들도 사귀고 좋았다"고 답했다. 이후 예고를 통해 새 친구로 합류한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조용원도 새 친구로 합류하게 될까? 다음주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한살인 김민우(김상진)는 1990년 가요계에 데뷔하여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1990년 5월에 데뷔 했으나 1990년 7월 군대에 입대했다. 제대 이후 가수로 재기 하기 위하여 녹음실을 차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댄스 가수의 등장으로 빛을 못보게 된다.

히트곡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 못하고 2004년 수입차 세일즈맨으로 전직하였는데, '자동차 판매왕'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2009년 6살연하의 신부 한혜남씨와 결혼했지만, 2017년 부인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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