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평균자책점 1위(1.45)를 질주하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20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13승 사냥에 나서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류현진이 상대하는 애틀랜타는 올 시즌 72승 51패(승률 0.585)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강팀이다.

류현진의 상대할 애틀랜타 선발투수는 우완 마이크 폴티네비치로 지난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2.85로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낸 폴티뉴비치는 올 시즌에는 기복 있는 피칭으로 4승 5패, 평균자책점 6.24에 머물고 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와 통산 4차례 대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이 5월 8일 올 시즌 처음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따낸 팀이 바로 애틀랜타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 2실점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루키 마이크 소로카는 17일 선발등판해 마에다와 대결한다. 소로카는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중이다.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2패)째를 챙긴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1.45로 낮췄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서 그외 각종 지표에서도 최상의 내용을 선보이며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

류현진이 아쿠냐를 앞세운 애틀랜타 강타선을 넘어 시즌 13승 수확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더 낮춘다면 사이영상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중계는 MBC, MBC스포츠플러스, 네이버스포츠 등에서 진행된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2019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10월 2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가을 축제'를 즐긴다.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펼쳐지면, 올해 메이저리그 일정은 10월 31일에 끝난다.

정규시즌 종료일은 9월 30일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월 2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월 3일에 단판 승부로 펼친다.

이후 5전3승제의 디비전시리즈가 시작한다.

10월 4일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10월 5일에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후원사는 두산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인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도 10월 4일이 될 수 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다.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

클레이턴 커쇼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로 나서고, 이후 1선발 역할을 확실하게 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1선발 자리도 꿰차면 다저스의 가을 무대 첫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후반기 엄청난 호투를 펼쳤고,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섰다.

7전4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는 내셔널리그 10월 12일, 아메리칸리그가 10월 13일에 시작한다.

월드시리즈는 7전4승제로 치르고, 10월 23일에 개막한다.

류현진은 배지현 아나운서와 지난해 1월 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꿀맛같은 신혼을 즐기고 있다.

류현진의 등판날 승리하게 되면 부인 배지현 아나운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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