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이나, 일본, 중국 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관련업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IoT 국제 경쟁력 지표'(2016년 기준)에서 한국은 47.7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미국이 67.7점으로 1위였고 일본(57.1점), 중국(55.8점) 등의 순이었다. 


이번 평가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정보통신기술(ICT) 국제 경쟁력 순위 등을 토대로 뽑은 10대 ICT 선도국의 IoT 기업 1500여개의 경쟁력을 점수화해 실시됐다.


10개국에는 독일, 대만,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도 포함됐다.


스마트시티와 헬스케어, 스마트 공장, 커넥티드 카 등 IoT 서비스와 관련된 기기·부품 경쟁력에 IoT 시장의 연구개발(R&D) 연구자 수, IoT 시장 인수합병(M&A) 금액 등을 산출했다.


한국은 2015년을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에 이어 5위를 했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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