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서울]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갈현2동주민센터와 은행나무샤브(대표 허경란)는 2019년 8월 14일(수) 11시 은행나무샤브에서 저소득층 홀몸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식사나눔을 진행하였다.

은행나무샤브 허경란 대표는 10년동안 꾸준히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들과 갈현2동 소재 서울시장애인부모회 한마음주간보호센터에 소속되어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한끼 식사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식사나눔을 주관한 허경란 대표는 “홀몸어르신들과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감사하고,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이어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이 너무나 많은데 앞으로도 따뜻한 음식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식사나눔을 하고 싶다”고 나눔의 의견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께서는 “더운 날씨에 입맛도 없고 형편상 외식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식사초대를 해주어 너무 고맙다”며 “늘 혼자 밥 먹을때가 많았는데 여기와서 서로 얘기하며 음식을 먹게 되어 외롭지 않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식사나눔에 초대된 한마음주간조호센터 관계자는 “몸이 불편하기때문에 단체로 외부에서 식사를 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편안한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아이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되어 감사인사드린다”며 마음을 전했다.

식사나눔을 마치며 한용욱 동장은 “은행나무샤브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며 우리가 같은 마음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나눔을 실천한다면 분명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용욱 동장은 “‘나눔은 남아서가 아니라 내 것을 아껴서 하는 것’으로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문화가 정착되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과 돌봄공동체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고독사 및 홀몸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지 않도록 갈현2동주민센터가 가족같은 마음으로 안부전화와 방문을 통해 홀몸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몸이 불편한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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