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들을 위한 창업 생태계 마련이 정부 핵심 성장 과제로 떠오르면서 청년창업 지원책으로서 크라우드펀딩이 각광받고 있다.


올해 새로운 정책 기조는 ‘사람 중심의 경제’다. 정부가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구조 전환을 추진하면서 벤처 투자, 정부 지원 강화 등 창업 생태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저성장,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성장 생태계 마련을 위해 청년 창업 지원이 중요해지는 만큼 향후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 시장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창업을 위한 자금확보, 기술개발 지원, 판로개척 등 청년창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와디즈 펀딩을 받은 청년 창업가는 농업, 식품, IT, 제조까지 다양하다.



예비 창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곳은 업무 공간이다. 현재 와디즈에서는 30대 젊은 창업자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페이보리의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 '패스파인더(Pathfinder)' 펀딩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창업인들의 꿈의 공간’을 지향하는 패스파인더는 부산지역 내 2호점 개설을 위해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보리는 이번 펀딩을 통해 부산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착한 생리대 ‘산들산들’과 디자이너 브랜드 ‘딜럽(D’LUV)’을 보유하고 있는 업드림코리아도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업드림코리아는 교육 불평등, 생필품으로 차별 받는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대 청년대표와 16명의 청춘들이 모여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투자형과 리워드형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유통판로 확대 및 사업자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카이스트 출신의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서 만든 농업벤처 만나씨이에이의 자회사 '팜잇(FARM IT)' 역시 좋은 사례이다. 이들은 와디즈 펀딩을 통해 사업 자금을 마련하여 공유 농장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홍군아 떡볶이의 홍연우 대표는 꿈을 위해 열 아홉 살에 학업 대신 식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두 차례의 와디즈 펀딩을 통해 홍보 및 사업 자금을 마련했다. 지난 해에는 법인 및 제조장을 설립해 점차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한편, 청년 창업과 관련한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사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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