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소속 치어리더 박기량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단번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레전드 가수들을 꺾고 3연승 수성에 성공한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세 번째 방어전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두번째 무대는 죽부인과 우렁각시의 대결로 두 사람은 SES의 '너를 사랑해'로 듀엣무대를 펼쳤다.

판정단 투표 결과 '우렁각시'가 승리했고, 패배한 '죽부인'의 정체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치어리더 박기량으로 밝혀졌다.

한편 부산 사직구장 최고 스타 박기량은 과거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치어리더 직업의 애로사항과 성형의혹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박기량과 함께 출연한 어머니는 박기량이 성형한 것 아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손 하나도 안 댔다 치아교정만 했다"며 성형 수술의혹을 일축했다.

박기량은 자신의 '조폭설', '일진설'에 대해 "패싸움을 했다거나 학교에서 불량 청소년이었다는 말이 많은데 소문이다"라며 "사람들이 얼굴에 있는 상처를 보고 싸워서 생긴 상처가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기량의 아버지는 박기량의 얼굴 상처에 대해 "예전에 넘어져 수도꼭지에 스쳐서 생긴 상처"라고 설명했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아홉살인 박기량은 2007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 응원단 치어리더로 데뷔한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 등 치어리더로 스포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빼어난 미모와 인기를 바탕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CF 모델, 화보 촬영 등 다양한 연예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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