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주가 상승 여부에 대해 키움증권이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K증권은 "한국콜마의 주가상승 중요포인트는 국내 화장품 판매 환경과 중국향 수요 증가, 제약 부분의 안정적인 성장 여부 등 3가지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포인트 가운데, 국내 화장품 판매 환경은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콜마스크의 매출 및 영업이익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콜마스크는 인천 남동공단의 제이준코스메틱 공장을 인수했다. 본 공장은 대지 6612㎡(2000평), 연면적 1만4231㎡(4305평) 규모로 연간 2억5000만 장의 마스크 팩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콜마스크는 설립 1년 만에 73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K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동 기간에 비해 13.8% 늘어난 4098억 원, 영업이익은 54.8% 증가한 380억 원으로 컨센서스 기준 매출액은 소폭 하획,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제약 부분의 안정적인 성장 여부에서는 영업이익과 이번년도에 출시한 역류성 식도염 질환 치료제의 판매에 포인트를 집중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K증권 측은 "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47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했는데, 제약부분의 회계기준 변경 제거 시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약 부분의 영업이익률은 15%에 달한다"고 밝혓다.

아울러, 지난 3월 출시한 역류성 식도염 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이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중국향 수요 증가 포인트에서는 중국 시장의 상황과 현지 콜마회사의 동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 현지 콜마는 매출액 2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대비했을 때 3% 감소했으며, 북경콜마에서 무석콜마로 물량 이관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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