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Inside](8) SM엔터테인먼트 주상식 CT-AI 랩장,"블록체인은 새로운 컬쳐 테크놀로지(New Culture Technology)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개최한 개발자 중심의 세계 최초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이하 UDC 2019)’가 지난 4일 오후 세션을 열었다.

■ SM엔터테인먼트 ‘주상식’ CT-AI 랩장 – Culture Technology가 블록체인을 만나다
SM엔터테인먼트 주상식 CT-AI 랩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블록체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다음과 같이 한마디로 정의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논의가 SM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결정할 수도 있다”며 SM엔터테인먼트와 같이 아티스트 기반의 기업에게 블록체인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고, 블록체인과 같은 미래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완벽한 디지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식 랩장은 SM 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아이돌 중심의 뮤직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스포츠, 여행, 모바일 앱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간 수 많은 기업 및 프로젝트와 협업해 오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미래 기술에 진입했으며, 블록체인은 새로운 컬쳐 테크놀로지(New Culture Technology)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특히 SM 엔터테인먼트가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컨텐츠를 블록체인과 결합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을 확대적으로 지원하고 팬의 노력과 기여도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한편 저작권 관리의 효율성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은 물론, 리워드 시스템 구축, 타겟 마케팅 강화 등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컬쳐 테크놀로지의 탄생은 단순히 IP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아닌 문화와 문화의 결합으로 접근해야 하며 단시간에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우선 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꿈 꾼다면 희망이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X, 람다256 등을 이은 전문가세션 후반부는 언체인, 아바랩, 캐리 프로토콜, 왓챠, 토카막 네트워크, SM엔터테인먼트, TTC 파운데이션, 뤼이드에서 참여해 한 걸음 더 실생활로 들어온 블록체인 모델을 설명했다.

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2018년 처음 선보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에 도움이 되는 세계 최초의 ‘개발자 중심’ 컨퍼런스다. 기존의 마케팅 위주의 블록체인 행사들과는 차별화된 기획과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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