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의 금리변동 위험부담을 덜어주고 이자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16일부터 출시한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란 금리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거스로 16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간 접수 후 10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할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담대를 이용하고 있는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로 부부 합산 소득이 8500만원(신혼, 2자녀 이상은 1억원) 이하일 경우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만기 등에 따라 1.85~2.2%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자신이 대출을 받았던 은행에 방문하거나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근저당권 설정을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 0.1%p의 금리우대도 받을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닌 2주 간 접수 후 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2주 내 신청이 몰리지 않는 편한 시간 대에 신청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신청과정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동영상 신청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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