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번 美오버스톡 前 CEO, 주식 판 돈 1075억원...어떤 암호화폐 투자할까?

패트릭 번 오버스톡 前 CEO는 자신이 설립한 오버스톡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패트릭 번은 현금화 한 자금 9천만달러(한화 약1075억원)로 금과 은 그리고 2가지의 암호화폐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3일 미국 증권시장에서 지분 매각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오버스톡 주가는 월요일 30%P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18일(현지시간) 패트릭번은 세금 등을 제외한 여유자금으로 금과 은 그리고 2가지의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패트릭 번은 2주일 안에 금과 은을 미국이 아닌 스위스에 보관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트릭번은 금,은,암호화폐에 대해 경기 침체에 대한 반대 방향의 자산으로 인식한다고 설명하면서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패트릭 번이 투자할 암호화폐가 비트코인,이더리움,레이븐코인 중에서 2가지에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패트릭 번이 오버스탁 CEO 재임시절 오버스탁은 2014년 블록체인 투자기업 ‘메디치 벤처스(Medici Ventures)’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해왔다. 올해 1월에는 증권형토큰 거래 플랫폼 '티제로(tZERO)’를 출범시켰다. 현재 티제로에서는 비트코인,이더리움,레이븐코인 3가지 암호화폐만 지원하고 있어서다.

한편, 패트린 번은 지난 달 딥스테이트(Deep State) 논란으로 오버스톡 CEO를 사임했다. 딥 스테이트는 정부의 숨은 권력 집단을 뜻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대선 개입 스캔들 등 본인에게 부정적인 이슈를 딥 스테이트의 음모로 규정해왔다. 

-패트릭번가 글을 올린 블로그 발췌-

For these reasons it may give you some comfort to know what I am doing with the capital generated by the sale of my stock: after paying tens of millions in taxes (after all, “We didn’t build that,” right?) by Friday the rest will be in investments that are counter-cyclical to the economy: Gold, silver, and two flavors of crypto. The gold and silver are stored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in Switzerland, and within two weeks, will be scattered in other locations that are even more outside of the reach of the Deep State, but are places that are safe for me. The crypto is stored in the place where all crypto is stored: in mathematical mist, behind long keys held only in the memory of someone who is quite good at storing such things in memory (with paper backups in the hands of a priest I met 35 years ago who never sits foot in the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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