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그램 ICO (사진=스팀잇)

전 세계 사용자가 10억명이 넘는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과 가상화폐를 만들 계획이다.


텔레그램은 조만간 ‘TON(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이라 불리는 3세대 블록체인을 선보이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상화폐도 발행할 예정이다.텔레그램은 이르면 오는 3월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공개(ICO)도 추진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암호호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인 ICO(Initial Coin Offering)를 통해 8억5000 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텔레그램은 오는 3월 일반인들을 상대로한 공개판매(Public sale)를 통해 추가로 6억달러를 확보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TON(Telegram Open Network) 블록체인 기술, 텔레그램 메신저 개발 및 유지, 기타 목적 등을 위해 이같은 규모의 ICO를 진행했다.


텔레그램이 개발 중인 TON 블록체인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 버전은 올해 2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텔레그램 월렛 서비스는 4분기 선보인다. TON 서비스는  2019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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