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제시가 하의실종 공항패션 구설수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시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바지 입었다고. 오케이?"라고 한국어로 말한 뒤 "이 옷을 짧은 레깅스라 부른다"고 영어로도 말했다.

앞서 이날 제시는 태국 방콕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헐렁한 흰색 티셔츠로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엉덩이 라인이 모두 드러나는 검은색 쇼트 팬츠로 인해 노출이 과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평소 거침없는 소신발언으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제시는 한 방송에서 성형수술과 관련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 및 디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제시는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악플을 보게 된다. 악플이 거의 다 가슴(성형 수술)이 티 난다는 내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제시는 이어 그는 “제가 제 돈 내고 (수술) 한 건데 왜 감춰야 하냐”며 성형수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시는 또“수술을 하고도 감추는 사람들이 많다. 그게 더 웃기다. 했으면 했다고 하면 되지 않냐”면서 연예계 대표 '센' 언니다운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켰다.

제시와는 달리 남성 출연자들은 제시의 갑작스러운 '커밍아웃'에 안절부절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제시는 “몰랐다”며 진땀을 쏟는 전현무에게 오히려 “그럼 이 가슴이 진짜 같아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되물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제시는 오는 23일 새 싱글을 발표, 가요계에 컴백한다.

미국에서 자란 재미교포인 제시는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두살로 2005년 제시카 H.O란 이름으로 국내 가요계에 데뷔해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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