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위스 제네바의 ITU본부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보안 분야(SG17) 국제회의에서 국제의장이자,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의 ITU본부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보안 분야(SG17) 국제회의에서 국제의장이자,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순천향대, 한·중 협력 '블록체인 보안’과 ‘협대역 사물인터넷 보안’ 권고안 2건 국제표준 사전 채택 성과

순천향대(총장 서교일)은 최근(8월 27일~9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부문(ITU-T) 보안분야(SG17) 국제회의(의장: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에서 순천향대와 중국이 협력해 개발한 ‘블록체인 보안’과 ‘협대역 사물인터넷 보안’ 권고안 2건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는 전화·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 및 활용, 요금 정산 등 분야의 국제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이다. 또, SG17(Study Group 17)은 보안 관련 ITU-T 권고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하는 연구그룹이다.

이 국제표준은 제4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해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될 때 안전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3개월간 국가별 의견수렴과정을 거쳐서 2020년 3월 연구반 SG17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순천향대가 제출한 최근 종료된 FG-DLT* 회의의 결과물인 ‘분산원장 기술 용어 정의(FG-DLT D1.1)’를 기반으로 한 신규 표준화 아이템이 기술보고서로 채택되어 향후 분산원장기술의 국제표준화 용어에 대한 기본 표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국제회의 성과를 근거로 "ITU-T 내에 정보보안 분야에서 순천향대의 기여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고, 국내외 정보보안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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