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사물인터넷 산업의 총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2017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국내 사물인터넷(IoT)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이 7조 1600억 원을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IoT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년과 비교하면 23% 이상 급성장한 것인데 국내외에서 IoT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서비스 매출과 관련 기기 매출이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사물인터넷협회의 '2017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사물인터넷 사업체는 2118곳이었고 종사자 수는 47만 9734명에 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업체 중 551곳을 표본으로 골라 지난해 매출 총액을 계산했다. 총 매출 7조 1600억 중 절반 가까운 48%는 제품기기 업체들이 차지했다. 이어 서비스(21%), 플랫폼(16%), 네트워크(15%) 업체 순으로 매출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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