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두 번째 지정 생존 미션 '생존지 지정'에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정생존 첫날밤 박상원은 잠에 들기 전 "할만합니다. 행복해요"라며 모든게 순탄했다고 말했다.

개인 물품을 빼앗긴채 지정된 물건으로 생존하는 지정생존 미션으로 추운 저녁날씨에 허재는 "살수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옷을 가져왔는데 그걸 가져가서 너무 황당하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박상원은 "정말 힘들었다. 춥고 떨리고 배고프고 모래 불편하고"라며 잠에서 깼다.

멤버들은 추운 저녁에 다들 잠에서 깼다.

코코넛을 발견한 김병현은 30년 야구 인생으로 다져진 팔의 힘과 정글도를 이용해 ‘코코넛 깨기’에 도전했다.

이전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있는 힘껏 껍질을 잡아 뜯는 순간, 갑자기 노우진이 비명을 질렀다.

뜯겨 나간 것은 코코넛 껍질 대신 노우진의 장갑이었고 덕분에 코코넛 즙까지 바닥을 흥건히 적셔 의욕만 앞선 김병현의 허당미에 모두가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원, 허재, 김병현, 하연주, 노우진, 예나는 바다를 조준호, 김동한, 김병만은 산을 선택했다.

생존지가 공개되자 바다를 선택한 다수의 부족원이 동요했다.

바다를 선택한 부족원은 "병만 족장이랑 떼어 놓는 거냐, 영영 헤어지냐"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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