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부산시 부시장,“세상을 바꿀 블록체인 프로젝트 발굴해 전국 확산하는 가교 역할로, 블록체인 진짜 가치 구현할 것”[블록체인 서울 20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서울시, 부산시를 비롯해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등 13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엑스포 [블록체인 서울 2019]에서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산이 블록체인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인식을 바꾸는 것으로, 부산시는 세상을 바꿀 좋은 블록체인 발굴에 나서고 있다”라며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은 좋은 블록체인 발굴해 지원, 육성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 블록체인의 진짜 가치를 모두가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블록체인의 가능성과 현실 적용 간의 큰 괴리가 상존하고 있다”라며 “금융 중심지 부산은 핀테크와 블록체인 활성화해 한국형 월스트리트를 형성할 것이며, 영화와 게임의 도시로서 가지고 있는 컨텐츠 경쟁력을 플랫폼 비즈니스가 가능한 도시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 산업에 분산원장을 활용해 물류산업에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가치에 기여한 만큼 모두가 공정하게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부산시는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규제를 현실적으로 타파해 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부산시는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할 것이다”라며 “좋은 블록첵인 있다면 건전한 ICO도 가능한 환경도 만들어 나갈 것이고, 신고제 거래소 설립, 블록체인에 투자 가능한 펀드 조성 등 특구의 역할을 성실히 진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바이 미래 블록체인 써밋(Future Blockchain Summit)의 책임자인 니샤 라미세티(Nisha Ramisetty)는 두바이가 구체화하고 있는 블록체인 지원 정책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두바이의 2016년 10월에 론칭한 두바이 블록체인 전략을 설명하며, 2020년까지 두바이는 모든 트랜잭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전세계 최초의 정부가 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싱가포르 블록체인협회장인 앤슨 젤(Anson Zell)은 싱가포르가 만들어 낸 블록체인의 가치에 대해서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참여해 스위스의 블록체인 지원 정책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던 스위스 크립토밸리협회 세실리아 뮤엘 첸( Cecilia Mueller Chen)씨가 참석해 ‘리브라가 스위스에 법인을 설립한 이유’에 대해서 분석하고, 블록체인 특구로서 스위스가 가진 장점과 리브라 등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젝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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