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비디오 초인종 업체 인수-보안업체 ADT 위협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보안 시장에서 글로벌 IT 공룡들의 공세가 거세지며 시장 재편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구글 등 거대 IT기업들이 스마트홈 영역과 함께 관련 보안시장에까지 진출하며 전통적인 가정보안 업체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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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마존은 비디오카메라 초인종 제조 스타트업 '링'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링 인수를 위해 10억달러(1조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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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대변인은 "효율적이면서도 값이 저렴한 도구를 이웃에 제공해 범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아마존을 통해 우리의 비전이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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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달러 짜리 단일 비디오 초인종으로 시작한 링은 현재 보안시스템과 카메라 등 여러 버전으로 제품을 확장했다. 특히 링의 와이파이 초인종에는 출입을 감지하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앱을 통해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자신의 집 문앞에 있는 사람과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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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아마존이 스마트홈 보안 시장으로 진입하는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GSMA가 26일 새로 발표한 2018년도 ‘모바일 경제(The Mobile Economy 2018’)’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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