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롯데그룹과‘스타트업-대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조성으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대기업과 사업협력 지원
- 민간 대기업의 벤처생태계 참여 마중물 역할 수행으로 정부의‘제2 벤처붐’조성에 기여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30일(수) 롯데액셀러레이터 본사에서 롯데그룹과 스타트업-대기업간 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본 협약식에는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VC, 유망 스타트업 등 벤처생태계 관계자들도 참석하였다.

금번 협약체결로 산업은행과 롯데그룹은 혁신 스타트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공동펀드 조성, 산업은행과 롯데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산업은행이 운영중인 벤처투자플랫폼 ‘KDB NextRound’와 롯데가 운영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L-Camp’간 협력체계 구축,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과 롯데그룹 계열 대기업간 사업협력 확대 등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KDB NextRound』는 산업은행이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게는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출범한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으로 ‘19.10.30 기준 총 304라운드를 개최, 1,103개 벤처기업이 IR을 실시하였으며, 그 중 201개 기업이 약 1조 1,800억원(’19.9월말 기준)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산업은행과 롯데그룹은 금번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로 유통·물류·호텔·IT 분야의 롯데그룹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하였다. 627억원 규모의 동 펀드는 정책금융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하여 조성한 최초의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로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사업협력 기회를 창출하여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개방형 혁신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에는 금번 조성된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가 투자를 검토 중인 단열소재 스타트업인 ‘에임트’와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인 ‘N15’의 열띤 IR이 이어졌다.

특히, 에임트는 최근 급성장중인 신선식품 유통시장에서 스티로폼 포장재를 대신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단열력과 재활용 등이 가능한신소재를 개발해 국내외 유통 대기업들과 활발히 사업협력을 추진 중으로 ‘KDB NextRound’에서도 2번의 IR을 실시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VC로부터 투자유치에도 성공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은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역인 스타트업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인 대기업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개방형 혁신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다른 대기업들과도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협력을 확대해 벤처생태계와 대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혁신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민간 대기업의 벤처생태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정부의 ‘제2 벤처붐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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