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관광공사

대만 발 크루즈 유치 위한 제주 크루즈관광 설명회 개최

중국 외 크루즈 유치 확대를 위한 제주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제주 크루즈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국제여전에서 B2B 및 B2C 크루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방한 크루즈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대만 여행사 및 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 크루즈 기항 인프라와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크루즈 관광 계획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제주의 4계절 관광콘텐츠(꽃, 축제 등)를 홍보해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제주 크루즈 관광 홍보부스와 프린세스 크루즈 홍보부스에서 제주 기항 크루즈 상품에 대한 상담과 홍보, 판매활동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행사 현장에서 내년 마제스틱 프린세스호(Majestic Princess, 14만4천 톤급, 여객정원 3,560명)의 제주 기항상품 총 160여 건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대만 주요 크루즈 상품 판매 여행사(애플여행사, 라이온 여행사 등 5개 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실시해, 대만 발 크루즈의 제주 입항 확대와 향후 협업방안을 모색했다. 

대만크루즈협회 우쉰펑(吳勛豐)이사장은 “한국에 기항하는 크루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최근 증가하는 추세로, 소비자 니즈를 분석한 고품격 기항 관광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다면 대만 발 크루즈의 제주 기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크루즈시장은 아시아 2대 소스마켓으로, 95% 이상이 아시아 역내 관광(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이루어져 방한 유치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매년 대만 선사 및 여행사 연합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펼쳐 대만 발 크루즈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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