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3분기 연결 매출액 1812억원…전년比 29.4%↑ 

KMH는 3분기 누적 매출이 연결기준 1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12.2% 신장했다. 

고유사업인 방송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골프장 3사를 필두로 한 레저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이밖에 KMH하이텍, 골프몬 등의 계열사도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KMH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기존 계열사의 안정적인 실적과 피투자사에 대한 재정비 작업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유관 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처 발굴 등을 통해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H하이텍, 3분기 영업익 37억원, 전년比 48% ↑

KMH하이텍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7% 감소한 43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했다. 

KMH하이텍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억원이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하였고, 대손상각비로 인한 영업외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32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사상최대 실적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는 “비록 비약적인 매출 상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제조 공정상의 수율을 개선하고, 원자재 수급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원재료를 개발하는 등 회사 내외부적으로 원가절감에 주력해 3년 연속 꾸준하게 이익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MH하이텍은 2017년 6억원, 2018년 42억원, 2019년 3분기 현재 3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영업실적에 크게 공헌한 CASE 매출실적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회복되고 있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다. 

한편, KMH하이텍은 올해 7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현재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양산을 시작했다. 2020년 7월 양산을 목표로 베트남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토지 계약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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