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밸리 마켓 레이더]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알고랜드,더 샌드박스(The Sandbox),유비소프트,울트라,블록크래프터스 데모데이 with 롱해시 外 암호화폐 디지털자산 통화 뉴스 브리핑

▲ 글로벌 디지털화폐 패권전쟁 어떻게 되나… “BIIC2019 해외연사 주목”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Blockchain Industry Innovation Conference, BIIC2019)에 해외 주요국 관계자들과 리플, 글로벌IBM을 비롯한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가한다. 12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개최되는 BIIC2019에서 글로벌 연사들은 세계 블록체인 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참가하는 글로벌 연사들은 코엔 루카스 하토그(Koen Lucas Hartog) 네덜란드 정부 블록체인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 사가 사바히(Sagar Sarbhai) 리플 AP(Asia-Pacific) 규제 총괄 임원과 필립 에네스(Phillip Enness) 글로벌IBM AP 블록체인 총책임자이다.

2019년 세계 블록체인 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디지털 화폐 패권전쟁’이었다. 6월 리브라(Libra) 백서 공개가 신호탄이 되어, 미국은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제도 정비에 나섰고, 중국과 유럽 국가들도 자체 디지털 화폐 발행 계획을 발표해 맞대응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리브라에 맞서 디지털 화폐 발행에 대해 언급하고 나선 가운데, 지난 10월 30일에는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 유럽(Politico Europe)에서 “프랑스 주도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가 비공개 회담을 열었으며, 리브라에 대응하고자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관련해 실제로 네덜란드 정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매니저가 금번 BIIC2019에 참가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전망과 견해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도 디지털 화폐 패권싸움 중심국가 중 하나이다. 지난 10월 말, 황치판(黃奇帆, Hwang Qifan)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부회장은 “중국은 중앙은행이 주권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중국의 이와 같은 행보가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금번 BIIC2019에서는 리플 아시아태평양 지역 규제를 담당하고 있는 사가 사바히 총괄의 전반적인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의 흐름 및 전망, 그리고 중국 DCEP 발행에 대한 견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29일에는 글로벌IBM과 공적통화금융기구포럼(OMFIF)이 연구 보고서 “소매시장에서의 CBDC: 차세대 결제수단(Retail CBDCs: The next payments frontier)”를 발간했다. 이를 토대로 양사는 “최초의 CBDC는 5년 이내에 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를 진행했던 글로벌IBM에서는 필립 에네스 AP블록체인 총책임자가 BIIC2019에 참가해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디지털 자산 전망과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가 디지털 화폐 발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BIIC2019에서 글로벌 연사들이 말하는 블록체인 산업의 현주소와 그에 따른 전망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이번 BIIC2019는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가 주최한다.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는 정부기관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5개의 협회와 2개 대학교가 모인 한국 블록체인 조직으로, 지난 BIIC 2018 개최 전후 오피니언 리더 좌담회와 패널토론 등을 거쳐 지난 3월 출범했다.

▲ 알고랜드, 2.0 버전 출시로 분산금융 입지 강화 나선다 

-샤딩,사이드 체인 없이 기존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통해 2.0 버전 출시
-기존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시스템 확보로 분산금융 생태계 지원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의 권위자인 실비오 미칼리 교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가 기존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통해 알고랜드 버전 2.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알고랜드는 2.0 버전을 출시로 알고랜드 플랫폼에 구축할 수 있는 디앱(Dapp) 및 프로세스의 범위를 대규모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순수 지분 증명(PPOS)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존 금융 수준의 분산금융(DeF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탈중앙화, 보안, 확장성 중 일부분의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고도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디앱 구축을 완벽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알고랜드 2.0은 별도의 사이드체인이나 확장성 확보를 위한 샤딩과 같은 기술 없이 자체 레이어 1에서 세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유형의 자산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토큰화하고 발행할 수 있는 알고랜드 스탠다드 에셋(ASA), 다양한 자산을 빠르고 안전하며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아토믹 트랜스퍼,  알고랜드 블록체인에서 쓰이는 알고랜드 스마트 컨트랙트(ASC)를 통해 분산금융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알고랜드의 CEO인 스티브 코키노스는 “순수 지분 증명 기반 알고랜드의 네트워크를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통해 2.0 버전을 출시하여 분산금융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한 수준의 대규모 수용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알고랜드는 이미 금융, 부동산,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출시된 지 6개월도 넘지 않아 새롭게 발표한 알고랜드 2.0은 더욱 뛰어난 탈중앙화, 성능, 보안을 확보하여 완벽한 수준의 분산금융 생태계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더 샌드박스 COO 세바스챤 보르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얼리어답터 되겠다”

블록체인 기반 유저 생성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 UGC) 게임 ‘더 샌드박스(The Sandbox)’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세바스챤 보르제(Sebastien Borget)’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9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지스타 무대에서 세바스챤 보르제 COO는 더 샌드박스를 소개한 뒤 블록체인 게임의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오는 12월 진행될 더 샌드박스 게임 내 토큰 ‘랜드(LAND)’의 프리 세일을 최초로 공식 발표했다. 

세바스챤 보르제 COO는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게임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얼리어답터가 되어야 초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게임에선 게임 자산의 소유권을 개발사가 가져가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한다면 게임 유저들에게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돌려줄 수 있다”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통해 게임 유저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샌드박스는 NFT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복셀(Voxel, 게임 내 3D 픽셀)을 제작하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사용자들은 자체적인 게임을 개발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더 샌드박스는 창작물 제작 툴 ‘3D 복스에딧(VoxEdit)’, 다양한 자산을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 사용자들이 스스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메이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복스에딧은 이미 전 세계 100명 이상의 복셀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출시된 마켓플레이스에선 사용자들이 다른 아티스트들의 복셀 작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 게임메이커는 오는 2020년 2월 게임 정식 버전 공개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더 샌드박스의 토큰 랜드(LAND)의 프리 세일은 오는 12월 초 진행된다. 세바스찬 COO는 “블록체인 게임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 유저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랜드의 프리 세일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게임 유저들은 랜드를 보유해 자신만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으며 게임 개발이나 복셀 작품 공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랜드는 게임 내 NFT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대시보드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재 프리 세일의 사전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더 샌드박스는 게임 개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게임 메이커 펀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복셀 작품을 만드는 유저들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바운티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 글로벌 게임 회사 유비소프트, 블록 프로듀서로 울트라 테스트넷에 참여 

- UOS 블록체인의 테스트넷에서 거래 검증 및 인프라 제공

- 성공적인 테스트넷 출시 이후에는 메인넷 참여도 고려

블록체인 기반 게임 유통 및 거래 플랫폼 울트라(Ultra) 자체 테스트넷의 블록 프로듀서(Block Producer, BP)로 글로벌 게임 회사 유비소프트(Ubisoft)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울트라는 연말 이전 출시 예정인 테스트넷의 첫 블록 프로듀서로 유비소프트가 참여할 예정이며, 테스트넷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이후 출시될 메인넷에서도 블록 프로듀서로 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트라의 블록 프로듀서는 울트라의 자체 블록체인인 UOS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를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며, 울트라의 거래에는 게임 내 자산 생성, 참가자 간 소유권 및 지불 내역 등이 포함된다. 거래 검증 외에도 울트라의 블록 프로듀서는 울트라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울트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자신의 게임 유통 플랫폼이나 가상 상품 거래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울트라는 지난 6월 28일 비트파이넥스에서 토큰 세일을 통해 5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 모집을 완료했으며, 이후 비트파이넥스 거래소 및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니콜라스 길로트(Nicolas Gilot) 울트라 공동 대표는 "게임 업계의 선도 업체인 유비소프트를 블록 프로듀서로 맞이하고 서로가 목표로 하는 게임 실용화를 위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어쌔신 크리드, 저스트 댄스, 파 크라이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브랜드를 지닌 유비소프트와 블록체인 기술, 게임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비소프트의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디렉터인 니콜라스 푸아르(Nicolas Pouard)는 "유비 소프트의 전략혁신연구팀은 게임 플레이어에 가치를 가져다 주는 블록체인 실제 사용 사례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울트라는 바로 그런 솔루션을 제공하는 팀이라고 판단했다”며 “우선 테스트넷 기간 동안 유비소프트는 블록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울트라의 실제 사용 사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블록크래프터스 데모데이 with 롱해시’ 개최 

- 우수 블록체인 육성 및 지원 환경 조성이 목적… 국내외 9개 유망 블록체인 기업 성과 발표

- 국내 5개사는 특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블록크래프터스 챌린지 엑스’ 선발 기업

- 행사 참여 9개 블록체인 스타트업 모두 투자 유치 등 긍정적인 결과 얻을 것으로 기대 

블록체인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공동대표 박수용·송훈)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역 인근의 아모리스 강남점에서 ‘블록크래프터스 데모데이 with 롱해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과학기술정통부의 주최 하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K-Global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가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블록크래프터스와 싱가포르의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롱해시(Longhash)가 액셀러레이팅을 맡은 국내외 9개 유망 블록체인 기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IR피칭, 홍보,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행사는 국내 VC(벤처캐피탈) 및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싱가포르 현지 투자자 및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이빗 이벤트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성과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른 9개사 중 국내 블록체인 기업은 ▲암호자산(Crypto Assets)의 내재가치 분석을 위한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을 개발한 ‘크로스앵글’, ▲글로벌 공용 개인 인증시스템 ‘아처’를 개발한 ‘SCVSoft’, ▲귀금속 SCM(공급망관리) 플랫폼 ‘금방’, ▲채팅 기반의 게임 경쟁 플랫폼을 개발한 ‘언디파인드’, ▲이더리움 기반 5색 퍼즐 게임 ‘Crypto Wars’를 개발한 ‘팀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이들 모두 블록크래프터스가 지난 5월 정부 사업인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블록체인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시작한 특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블록크래프터스 챌린지 엑스’에 선발된 기업들이다. 이들 5개사는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블록크래프터스로부터 초기 투자, 전문가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링, 투자자 네트워킹, 마케팅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액셀러레이팅의 모든 과정을 지원받았다. 

한편, 롱해시로부터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해외 기업으로는 ▲메신저 기반의 블록체인 지갑 프로젝트 ‘Button Wallet’, ▲벙커 오일 채취 방지 서비스 ‘Brighter’, ▲기업을 위한 스테이블 코인 생성 서비스 ‘Depos’, ▲디지털 자산의 수익 창출 및 성장을 돕는 서비스 ‘Minatable’ 등 4개사가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  

블록크래프터스는 앞으로도 이날 행사와 같이 국내외 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원활한 성장과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이 보탬이 되는 자리를 적극 마련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료 및 비즈니스 상용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블록크래프터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든든한 전략 파트너, 전문가 집단’을 표방하며 지난해 5월 탄생한 블록체인 전문 엑셀러레이터다. 비즈니스 모델, 인력 구성, 기술 역량, 파트너십, 평판 및 법률 등 총 5개 항목에 대한 체계적인 심사를 통과한 프로젝트 만을 엄선해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모델 정립부터 기술 구현, 투자금 조달 등에 이르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모든 사업 과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 블록크래프터스 엑셀러레이팅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설립 직후부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모인 50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를 진행, 현재 메인넷, 금융, 게임, 모빌리티, SN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한 프로젝트에 엑셀러레이팅 및 투자 연계를 진행 중이다. 

블록크래프터스 박수용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성과 발표를 한 9개 기업 모두가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전체에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 유망주들이 각 산업 분야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 언제까지나 맡은 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otice. '블록체인밸리 마켓 레이더'는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일방적인 보도자료로 블록체인밸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신뢰할만한 취재원 또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으나 해당 정보의 사실이 확인되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블록체인 시장 동향 흐름을 파악하는데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