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료 분야 국내 1호 상장..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코스닥 입성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인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이사 김원태, 김동민)이 11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2017년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선정돼 활동한지 3년 만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12월 2~3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진행했고, 한국거래소는 10일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매매거래는 11일 개시(총 공모예정금액 180억원, 발행주 200만주, 액면가 1주 100원, 확정공모가 9000원)됐다. 이로써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국내 의료 인공지능 분야 1호 상장으로 기록됐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플랫폼과 보안 판독 시스템 제품을 제조, 공급하는 회사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신체 전반에 대한 진단 및 진단보조가 가능하게끔 하는 의료 플랫폼 AIHuB(AI Humanity Benefit)를 개발했다. 다양한 종류의 의료영상, 임상데이터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병변의 검출뿐만 아니라 병의 원인 진단까지 가능하다. 검출수단으로도 기존의 영상 의료기기인 X-ray, CT는 물론이고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초음파 등을 모두 활용 가능해 범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며,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의료기기 인증 5건을 시작으로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 7건, 동남아시아 2건 등 국내외에서 총 14종의 인증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 분야 1호 코스닥 상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주요 국가에 추가로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물론 해외 병원과의 공동 연구 및 임상진행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더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제이엘케이인스펙션과 같은 또 다른 상장기업 그리고 성공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서 법률, 회계, 마케팅, 특허, 사업개발, PR 등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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