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 금융위원회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주)한국토스은행 통과 이유는?

금융위원회는 16(월) 10시 임시회의를 개최하여 (가칭)(주)한국토스은행(이하 토스뱅크)에 은행업(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하였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가칭)토스뱅크, (가칭)소소스마트뱅크, (가칭)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 총 3개 신청자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이후 금융감독원은 신청서류의 적합성과 법적 요건 부합여부 등에 대해 심사하였다. 

3개 신청자 중 (가칭)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충분한 기간에 걸친 서류 보완 요청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인 신청서류를 준비하지 못하여 12.11일 예비인가 신청 자진철회 의사(공문)를 통보하여 왔다고 전했다.

(가칭)토스뱅크, (가칭)소소스마트뱅크의 2개 신청자에 대해서만 외평위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 금융위원회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하였다.

외부평가위원회 평가 적격여부 판단이유로 토스뱅크는 최대주주의 혁신역량과 금융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하여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적격으로 판단하였다고 전했다.

토스뱅크는 자본금 2,500억원(무의결권부 우선주 625억원 포함)으로 토스,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화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Goodwater Capital, Altos Ventures, Ribbit Capital 등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한다.

토스 재무현황
토스 재무현황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추어 본인가를 신청하게 되고,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신청 후 1개월 이내 심사 원칙)를 받는 경우 영업 개시(본인가 후 6개월 이내)가 가능하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대표이사로 이승건씨가 맡고 있으며 대주주로는 이승건(19.94%), Altos Ventures(17.19%), Goodwater Capital(17.16%)이다. 지난 2015.2월 토스 간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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