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전기차(EV) 폐배터리 입고부터 각종 검사, 등급분류 및 출고까지'..제주특별자치도 블록체인 이력 시스템 구축
블록체인으로 '전기차(EV) 폐배터리 입고부터 각종 검사, 등급분류 및 출고까지'..제주특별자치도 블록체인 이력 시스템 구축
  • 주은혜 기자/조해리 기자
  • 승인 2019.12.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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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블록체인으로 '전기차(EV) 폐배터리 입고부터 각종 검사, 등급분류 및 출고까지'..제주특별자치도 블록체인 이력 시스템 구축

제주특별자치도,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EV) 폐배터리 유통이력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블록체인을 통한 전기차 후방산업 주도권(initiative) 확보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9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던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1년 간 국비와 민간기업(LG CNS 컨소시엄) 매칭을 통해 총 13.2억 원 규모로 진행되었다.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은 지난 6월 개소한 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에서 수거하는 폐배터리의 입고부터 각종 검사, 등급분류 및 출고까지 모든 이력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추적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의 시간을 단축하고 유통 이력 위·변조 방지를 통한 불법 배터리 유통 차단 등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수요자의 서비스 체감도, 신뢰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개념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개념

특히,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도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유통시장 등 전기차 후방산업 육성과 배터리 성능 평가 기준의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CFI 2030’정책과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지정에 따른 전기차 보급 확대와의 연계를 통해 관련 산업의 전방과 후방을 모두 아우르는 성장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블록체인 산업과 전기차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신산업동력을 창출한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향후 전국적으로 노드를 확대하여,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제주도가 새로운 표준으로서 주도권(이니셔티브 initiative)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원희룡 “제주는 DNA(DATA, NETWORK, AI) 시대 선도 준비중”
19일 「스마트에너지산업포럼」 참석해 ‘제주 스마트 미래도시’ 전략 소개

탄소제로섬, 친환경 전기차 보급, 이동형 IoT플랫폼 등 규제 혁신 사례 공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으로 손꼽히는 ‘DNA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제주 스마트 아일랜드 전략을 수립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서울 서초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스마트에너지산업포럼」에 참석해 ‘제주 스마트 미래도시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이 같이 전했다. 

특히 원희룡 지사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5G 초고속 연결 기술은 도시를 혁신적·창의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며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미래도시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스마트 아일랜드의 지향점은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와 혁신, 연결과 융·복합을 통한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독립성과 여행객이 방문하는 연결성을 동시에 지니고, 특별자치도와 국제 자유도시라는 제도와 규제의 경쟁력이 있어 스마트 아일랜드 모델 구현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파리기후 협약(2015년) 전부터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탄소없는 섬) 2030 정책(2012년)’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정책 ▲제주 친환경 전기차 보급 ▲전기차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구축 ▲공공와이파이 데이터 기반 지능형 도시 구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이동형 사물인터넷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민관과 협업해 추진 중임을 피력했다. 

공공 와이파이 데이터를 분석해 관광객의 주요 이동경로, 선호 유형을 분석해 관광정책에 활용하는 사례와 출도착시간의 정보, 운전자 안전 운행 등 공공서비스 인프라와 고정밀 데이터를 이용한 ‘초정밀 실시간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 등의 민관 협업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더불어 △드론 서비스 기술실증 추진(해양환경 보존, 관광 안심서비스) △전기차충전 규제자유특구 △공유경제를 활용한 전기차충전 서비스 및 스마트 모빌리티(MaaS)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사회혁신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희룡 지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모델을 개발해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9 스마트에너지산업포럼은 현대, SK, KOTRA 등을 비롯한 전력산업기업과 학계(마르다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정부(안충환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언론 등을 대표한 150여명의 인사가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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