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PR기업과 공공소통 전문 연구기관이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 KPR(사장 김주호)이 라우드(LOUD)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소장 이종혁)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소셜임팩트 창출 및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PR은 19일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이하 공공소통연구소)와 ‘사회적가치창출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셜임팩트 커뮤니케이션 및 공공캠페인에 전문성을 가진 두 기관이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PR업계 최초로 손을 맞잡는 데 큰 의미가 있다. KPR과 공공소통연구소는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 공동추진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사회적가치 평가 지표 공동개발 △공동관심 분야의 주제로 세미나,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KPR과 공공소통연구소는 이 날 MOU 체결과 함께 첫 사업으로 SV이노베이션 주관 ‘가치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가 다수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공공 캠페인을 활용한 대중과의 소통’, ‘소셜임팩트 증대를 위한 적정 연구’, ‘CSR과 PR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증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KPR 김주호 사장은 “KPR은 30년간 공공의 이익을 우선 고려하는 비즈니스를 추구해왔다. 이제는 기업 CSR과 사회적기업을 넘어 소셜 섹터(social sector) 전반의 사회적 가치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소통연구소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교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공공소통의 전문성을 갖고 KPR과 활발하게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R은 사회의 선(善)을 추구하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2019년 창립 30주년을 맞은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이다. 2019년 초 CSR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및 소셜 섹터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Social Impact 팀을 출범했다. Social Impact 팀에서 진행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는 ‘2019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2019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올해의 커뮤니케이션: 비영리부문 ‘금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 어워드 5곳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공공소통연구소는 2012년부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라우드(LOUD.)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프로젝트 및 버스정류장의 ‘줄서기 괄호라인’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200여 개의 다양한 민관 협력 캠페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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