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인도네시아 화면 캡쳐. 후오비는 법정통화 지원 및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화에 노력 중이다
후오비 인도네시아 화면 캡쳐. 후오비는 법정통화 지원 및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화에 노력 중이다

[블록체인밸리 마켓 레이더] 후오비 커피하우스,루피아,테더지원,온더,토카막 프로젝트,한국모바일게임협회,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엔슬파트너스  外 암호화폐 디지털자산 통화 뉴스 브리핑

▲ 후오비, 2020년 맞아 글로벌 현지화 박차
법정통화 지원,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활동 진행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후오비 그룹(Huobi Group)이 2020년을 앞두고 다양한 글로벌 확장 행보를 진행 중이라고 31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후오비 인도네시아(Huobi Indonesia)가 법정통화인 루피아(IDR)와 테더(USDT)의 거래를 개시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투자자는 25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현지 법정통화 지원은 후오비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후오비는 인도네시아의 인구수와 경제 규모가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성장에 기여하고,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채택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후오비 재팬(Huobi Japan)은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의 전통 금융시장과의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의 금융 서비스 회사 도카이 도쿄 파이낸셜 홀딩스(Tokai Tokyo Financial Holdings)로부터 약 5억 엔(원화 약 5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자금은 디지털 자산 공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일본의 가장 오래된 증권사 중 하나인 도카이 도쿄 파이낸셜 홀딩스는 후오비 재팬과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IEO(initial exchange offerings), 지역 화폐 발행, 암호화폐 관리 및 저장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후오비 재팬은 투자를 진행한 토카이 도쿄 파이낸셜 홀딩스와 협력해 일본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10월 파이낸셜 프로덕트 그룹의 약 미화 500만 달러(약 58억 원)의 투자에 이어 두 번째다. 

후오비 코리아 박시덕 대표는 “내국인의 원화 서비스 이용이 대부분인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인도네시아와 후오비 재팬과 같이 현지화된 법정통화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국내 지침에 맞춘 운영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2020년에는 원화 표기 개선, 가상실명계좌 발급 등 발전된 원화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ISMS 인증 획득을 통한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 활성화 등 국내 실정에 맞춘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온더, “토카막 프로젝트” 베일 벗는다...개발자 문서 공개

-개발자 문서 통해 토카막 플라즈마 체험 가능

-체인·클라이언트 세팅 매뉴얼·토큰 스테이킹 등 구성

-“토카막 프로젝트, 디앱 테스트·개발 환경 조성”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온더가 토카막 프로젝트 개발자 문서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문서를 통해 개발자들은 정식 공개에 앞서 토카막 플라즈마를 쉽게 세팅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개발자 문서란 특정 소프트웨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코드 기능과 작동원리를 설명하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문서다. 온더는 토카막 플라즈마의 커뮤니티 기여를 반영해 소프트웨어를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개발자 문서는 ▲개발자를 위한 체인 및 클라이언트 세팅 매뉴얼 ▲기여 방법 ▲토카막 주요 컴포넌트 기능 요약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개발자 문서 공개는 토카막 프로젝트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을 테스트 및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토카막 네트워크의 목표는 다양한 튜링 완전(Turing-Complete)한 플라즈마 블록체인을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 해결을 위한 모델인 플라즈마 블록체인의 활용 범위를 넓혀 이더리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 겪고 있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성능과 기능적 제약으로 구현하지 못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 블록체인 확장성 솔루션으로서 이더리움을 비롯한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기존 블록체인 강화 솔루션은 단순 전송만 처리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반면 토카막 네트워크는 스마트 컨트랙트 등 보다 복잡한 연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 같은 효율성을 활용해 영지식증명을 비롯한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크게 강화했다.

토카막 네트워크 개발팀인 온더의 목표 기술은 ‘레이어 2’다. 레이어 2는 블록체인의 속도와 용량을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이더리움 등 기존 블록체인은 보안 및 탈중앙화에서 강점을 갖지만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여러 검증자의 동의를 얻어야 해 속도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

레이어2에선 이더리움보다 약 100배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레이어2는 실제 데이터 처리와 검증 동의 과정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분리해 이 같은 속도 개선을 실현했다. 이더리움의 정보 처리 속도는 초당 10~15개에 그치지만, 토카막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하면 초당 약 1000건까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더는 올해 초 비탈릭 부테린이 이끄는 이더리움 재단으로부터 약 8000달러에 달하는 장려금을 받았다. 또 온더는 100&100 등 여러 벤처캐피탈을 통해 지금까지 약 145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월 21일 밝혔다. 한화 약 16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한편 온더는 정순형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개발사로, 이더리움 메인 체인과 플라즈마 체인의 스펙을 동일하게 만들어 전통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토카막 플라즈마를 개발했다.

이더리움 상에서 개발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앱에서 이뤄지는 거래가 증가할수록 이더리움의 확장성은 한계에 가까워진다. 플라즈마는 이더리움 메인 체인의 거래량을 차일드 체인으로 분산하는 시스템으로, 이더리움 확장성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플라즈마에선 이더리움 메인 체인과 같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없었지만, 온더의 토카막 플라즈마에선 가능하다. 또 토카막 플라즈마는 이더리움 메인 체인과 달리 특정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기존에 발행한 ERC-20 기반 토큰을 활용하면서도 다양한 수수료 구조를 채택할 수 있고,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파워도 빌려올 수 있다.

▲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엔슬파트너스’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블록체인 산업 발전 위한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회장 황성익)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엔슬파트너스( 대표 정재동)와 한국 블록체인게임산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슬파트너스는 대기업 출신 CEO들이 함께 설립한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창업기업에게 직접 투자 및 해외진출, 유통망 연계, VC후속투자등을 지원하며, 중국 액셀러레이터 대공방의 국내 유일 공식 파트너스로 ‘대공방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블록체인게임 산업에 대한 전략적인 사업 제휴 및 블록체인 게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엔슬파트너스 안창주 이사는 소감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모바일 게임사 및 창업도약기의 기업을 함께 발굴함과 동시에 사업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진행에 대한 귀사의 간단한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황성익 회장은 “수많은 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엔슬파트너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하고 가능성 있는 중소 모바일게임사를 발굴, 지원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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