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CES 아시아 2018(CES Asia 2018)이 올해 초 CES에서 전시된 최신 소비자기술 제품 전반에 사용된 AI 응용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시연을 기반으로 새로운 인공지능(AI)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한다고 2일 발표했다. 


알리바바 AI 연구소(Alibaba A.I. Labs), 바이두 DuerOS(Baidu DuerOS) 아이플라이텍(iFLYTEK) 등이 빅데이터 분석, 음성인식 및 예측기술을 선보인다. 중국이 AI 기술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상황에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요업체들이 모두 CES 아시아에 모일 예정이다. 


존 T. 켈리(John T. Kelley) CES 아시아 수석이사 겸 국제 프로그램 및 전시회 감독은 “인공지능은 향후 10년 안에 어디에든지 사용되는 가장 기대가 되는 기술 중 하나로 점점 더 많은 제품에 더욱 깊숙이 내장되어 우리의 생활을 더 좋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자동차, 스마트홈, 로보틱스, 의료 및 건강 기기, 홈 시큐리티를 비롯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소비자기술 제품에 통합되고 있다”며 “중국은 혁신을 포용하고 세계 표준을 설정해 AI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CES 아시아 2018을 통해 AI의 전선과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ARM 액셀러레이터(ARM Accelerator)와 홍콩과학기술대학(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이 CES 아시아에서 여러 가지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최근 63억달러 가치를 평가 받은 아이플라이텍(IFLYTEK)이 중국 최고의 혁신기술 업체로 다시 전시에 참가한다. AI의 최첨단 혁신은 최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업체로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에 주력하는 GT 로봇 테크놀로지(GT Robot Technology)가 처음으로 CES 아시아 전시업체로 참여한다. 


레바티(Revathi) GT 로봇 테크놀로지(GT Robot Technology Pte Ltd.) 대변인은 “GT 원더보이(GT Wonder Boy)는 싱가포르 최초의 스마트(SMART) 소셜 봇으로 스마트 국가로 변모 중인 싱가포르를 반영한다”며 “우리는 디지털화 시대에 기술을 힘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진정한 변혁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시에 참가하는 주요 업체로는 Camsing Global, EMOS Technologies, Hangzhou Taruo Information Technology, HUMU Augmented Audio Cushion, Moran, Morpx, Sogou Teemo, Xvisio Technology 등이 있다. 


인터내셔널 CES(상하이) 전시(International CES (Shanghai) Exhibition Co. Ltd.)가 기획 및 운영하며 상하이 인텍스(Shanghai Intex)가 공동 운영하는CES 아시아 2018은 6월13~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최고의 소비자 기술산업 행사인 CES 아시아는 아시아 시장의 여러 수직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브랜드와 혁신 기업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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