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이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 조성공사를 따내며 새해 첫 수주 소식을 알렸다.

대원(대표이사 전응식, 007680)은 충북개발공사가 발주한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 조성공사계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KTX 오송역 인근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 20만5711㎡를 청주전시관 건립부지로 조성하는 공사로, 대원은 토목·상하수도·도로공사 등 단지 조성공사를 담당한다. 계약금액 76억원(VAT 포함)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MICE(전시·컨벤션)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충북개발공사가 개발을 대행하고 있으며, 2023년 준공 계획이다. 향후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인프라와 연계해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처럼 중부권 최대 전시 컨벤션 시설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로 널리 알려진 대원은 최근 자체 분양사업 외 건축 부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북 예천 주상복합 신축공사, 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 화성 동탄2택지 조경공사 등을 수주한 데 이어 연초부터 청주전시관 조성공사를 낙찰받으며 올해 수주 전망을 한층 밝히고 있다.

한편 대원은 2001년 진출한 베트남에서도 다수의 주택 및 인프라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현재 6월 준공 목표로 호찌민 주상복합 신축공사(544세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내수시장을 타깃으로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도 진행 중이다. 향후 베트남 소비재 부문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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