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밸리 마켓 레이더] 코인덕-페이크립토 제휴,코스모코인,코인원 상폐,캐리 프로토콜,펀디엑스,벨라스,퍼블릭 블록체인,인공지능,쟁글 外 암호화폐 디지털자산 통화 뉴스 브리핑

▲ "크립토 결제 선두주자 맞손" 코인덕-페이크립토 제휴

비트코인 결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양대 크립토 결제 서비스인 코인덕과 페이크립토가 손잡는다. 코인덕은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가 운영하는 크립토 결제 서비스로, 2018년 1월 출시돼 국내에만 1,0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삼성전자가 육성(C-lab Outside)하는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되어 있다.

페이크립토는 결제 기술 전문 핀테크 업체 하이브랩(대표 김광현)이 운영하는 크립토 결제 서비스로 2019년 1월 출시됐다. 코인덕보다 늦게 나왔지만 1천여종의 크립토 결제를 지원해 이더리움 하나만 지원하는 코인덕에 비해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인덕과 페이크립토 두 서비스를 운영하는 체인파트너스와 하이브랩은 21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두 서비스의 인프라를 하나로 합친다고 밝혔다. 앞으로 코인덕의 인프라는 하이브랩이 개발한다. 체인파트너스는 하이브랩이 운영하는 모든 크립토 결제 서비스의 환전과 정산 업무를 담당한다. 서로 더 잘하는 영역에 집중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코인덕은 앞으로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리플, 클레이튼, 루니버스, 테라 등 다양한 블록체인을 새로 지원한다. 크립토 결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가 인프라는 통합하지만 브랜드는 각자 유지한다. 소상공인 시장은 코인덕이, PG/VAN 등 결제사업자 시장은 페이크립토가 공략해 전체 크립토 결제 시장 파이를 키워가기로 했다.

양사 결제 서비스의 환전과 정산 업무를 맡은 체인파트너스는 오는 2월 크립토 환전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크립토 환전 플랫폼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해 24시간 가장 좋은 환율로 환전과 정산이 이루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원활한 국제 정산을 위해 체인파트너스는 작년 12월 한국 크립토 회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재무부로부터 화폐서비스사업자(MSB, Money Service Business) 지위를 획득하기도 했다.

코인덕 인프라까지 맡아 크립토 결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 하이브랩은 크립토 결제로 1건의 등록특허와 3건의 출원특허, 1건의 국제특허를 가진 결제 기술 전문회사다. 이 회사 김광현 대표는 20년간 교통카드, PG, 결제시장을 두루 거친 베테랑 개발자 출신이다.

이번 제휴에 대해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지금은 무엇이든 딱 하나를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회사만 살아남는다는 판단에 크립토 결제를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하이브랩과 힘을 모으게 되었다”며 “앞으로 코인덕까지 발전시켜가게 된 하이브랩이 세계적인 크립토 결제 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랩 김광현 대표는 “우리는 기술만 있고 브랜드가 부족했는데 코인덕과 체인파트너스라는 든든한 우군을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에 따라 올해부터 국가별 가상자산 법제화가 본격화되고, 페이스북의 리브라 등 잘 알려진 회사가 만드는 크립토가 출시되면 크립토 결제도 급격히 중요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인프라 통합 후에도 기존 코인덕 가맹점과 코인덕으로 결제를 이용하고 있던 갤럭시 유저들은 아무런 변화없이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관련 규제가 정비되는 즉시 주요 PG사들과의 제휴로 크립토 결제 가능한 가맹점을 국내에서만 최소 수십만 곳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비트코인 결제는 이미 해외에서는 연간 조 단위 결제가 일어나는 큰 사업이다. 일본에서는 전국 최대 가전제품 양판점인 빅카메라(BIC Camera)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을 비롯, 일본 내 편의점, 백화점 등 수십만곳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교통카드 스이카(SUICA) 역시 비트코인으로 충전할 수 있다.

▲ 캐리 프로토콜 토큰 CRE, 펀디엑스 결제 플랫폼에 탑재

펀디엑스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개발 기업인 캐리 프로토콜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캐리 프로토콜은 한국 최대의 오프라인 보상 플랫폼인 스포카의 파트너사이다. 태블릿 기반 리워드 플랫폼인 도도 포인트 솔루션은 한국 최고의 로열티 플랫폼으로 2조원 규모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다.

캐리 프로토콜의 토큰인 CRE는 토큰 리스팅 프로그램인 펀디엑스 오픈 플랫폼을 통해 펀디엑스 결제 시스템에 탑재된다. CRE 토큰은 이제 호주,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 스페인, 싱가포르, 베네수엘라 및 한국 등 전 세계 30개국에 위치한 펀디엑스의 파트너 엑스포스 상점에서 결제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CRE는 전 세계 약 70만 명의 등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엑스월렛 앱에도 들어간다.

캐리 프로토콜의 최재승 공동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들은 데이터 보상에 기반한 캐리 토큰(CRE)을 사용하여 오프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캐리 프로토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여 누구나 실제 생활에서 쉽게 암호화폐를 얻고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리 프로토콜의 펀디엑스 결제 플랫폼 탑재는 캐리의 파트너가 가진 2조원 이상 규모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와 함께 실질적인 암호화폐 결제 시작을 알리는 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발 토큰의 결제시장이 단순히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캐리 프로토콜은 펀디엑스의 전 세계 사용자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동남아 및 기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펀디엑스 잭 체아 대표는 “캐리 프로토콜과 파트너를 맺고 고객의 거래 데이터에 대한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또한 블록체인 기술에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벨라스, 커뮤니티 대상 설문 결과 발표 퍼블릭 체인의 게임 브레이커는 ‘AI(인공지능)’

커뮤니티 대상 설문 조사서 퍼블릭 체인의 게임 브레이커는 ‘AI(인공지능)’

-인공직관 블록체인 벨라스, 중국 매체와 공동 설문 조사 진행
-400개 이상의 커뮤니티 20,000명 대상
-주요 개발 방향 중 하나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통합 개발

커뮤니티 대상 설문 조사, 2020 퍼블릭 체인 개발 방향은?


인공직관 블록체인 벨라스(Velas)가 글로벌 핀테크 매체 피에이뉴스(PANews)와 400개 이상의 국내외 블록체인 커뮤니티 대상으로 12월 30일부터 1월 10일까지 약 2주간 공동으로 진행한 <2020년 퍼블릭체인 개발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223개의 유효 답안을 얻었으며 응답자 82%가 학사 학위 이상 취득자이며, 70%가 18세에서 35세 사이 연령대였다.

응답자 70%가 TPS는 블록체인에 중요하다고 생각
설문 응답자 71.75%는 TPS(초당 거래 처리 속도)가 퍼블릭 체인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하게 빠른 처리 속도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PS (초당 거래 처리 속도)는 퍼블릭 체인이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경험이며 가장 널리 알려진 명시적 기능이다. 높은 TPS는 사용자가 암호화폐 발행하거나 전달하는데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한 반면, 낮은 TPS는 사용자가 데이터 확인을 기다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한다.

50% 이상이 탈중앙화 수준 낮추지 않고 TPS 개선 기대
DPoS 알고리즘은 노드가 투표권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주요 대리인의 투표 시스템이다.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21개의 노드가 블록체인을 관리하는 수퍼 노드로 선택된다.

그러나 DPoS모델의 가장 큰 문제로 합의 메커니즘이 TPS를 개선하는 반면, 노드 수가 크게 줄어 해커 공격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탈중앙화 수준도 크게 감소한다는 것이 꼽힌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55%의 응답자가 탈중앙화는 블록체인의 핵심 기능이며 퍼블릭체인의 탈중앙화 수준을 희생하며 속도를 향상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알렉스 알렉산드로프 (Alex Alexandrov) 벨라스 창립자 겸 CEO는 “실제로 TPS 향상과 탈중앙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 말하며 “이 연구의 일부 결과를 통해 얻은 방향성은 ‘인간의 지배’에 따른 잠재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AI 알고리즘을 퍼블릭 체인에 추가하는 것”이라 말했다. 

"AIDPoS 합의 알고리즘에서는 AI가 블록 생산 시간을 계산, 노드 운영을 보상하여 최적의 결과를 찾고 합의 비용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가용 TPS를 초당 10,000회까지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정한 ‘스테이킹(Staking)’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

스테이킹은 PoS (Proof of Stake, 지분 증명) 메커니즘의 고유한 동작 방식이다. 누구나 커뮤니티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노드가 될 수 있고, 시스템이 추가하는 토큰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응답자의 73.54%는 조건이 허락된다면 블록체인 검증 노드가 되어 커뮤니티 거버넌스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퍼블릭 체인 스테이킹 시스템은 “더 많은 자본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이 스테이킹 가능한” 메커니즘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자본이 지배하는 거버넌스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기 쉽다. 이오스 슈퍼 노드의 경우 투표 저장고 공동 구축, 상호 투표, 투표권 구매 등과 같은 문제들이 반복적으로 지적된 바 있다.

알렉스 대표는 "노드를 다각도에서 평가하며 가중치를 부여함으로써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으로 노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중요도 증명 알고리즘 (Proof of Importance)’이라 하는데, 노드가 우선 순위 블록 생성에 대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의 조합은 퍼블릭 체인의 새로운 방향


AI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사용자 수와 노드의 탈중앙화 수준을 올리기 위해 알고리즘을 훈련시키고 노드 개수와 블록 보상을 계산한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금융 결제, 15%가 게임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상용화가 가장 빨리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벨라스는 모든 토큰을 보관할 수 있는 공용 및 개인 지갑 컨테이너를 개발중이며,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프라이빗키 생성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벨라스 알렉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과학 기술 발전의 전반에 큰 의미가 있지만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AI와 같은 다른 기술과 통합은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 말했다. “AI를 블록체인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보안, TPS 성능 및 탈중앙화 정도에 관계없이 기존 개발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으며 퍼블릭 체인의 개발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 들 것”이라 확신을 내비쳤다. 

▲ [Xangle Insight] 코스모코인, 거래량 미달로 코인원 상폐 ‘물량 7%’…시장 영향은?
- 코스모코인 90% 물량은 업비트서 거래돼
- 타 거래소 신규 상장 준비 중…지난해 2분기 흑자전환 공시

코스모코인이 암호화폐 시장 공시 플랫폼 쟁글에 코인원에서 상장폐지 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코인원에서 코스모코인 거래는 이달 31일 오후 3시까지이며, 출금은 2월 14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코인원에서 거래하고 있는 홀더는 31일까지 해당 코인을 팔거나 내달 14일까지 업비트, GDAC 등 타 거래소로 코인을 옮겨야 한다.

다만, 쟁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인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코스모코인의 물량은 전체 거래량의 7%로 두자리수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업비트에서 코스모코인은 14만7,140 달러(한화 약 1.7억원)이 거래되고 있으며, 코인원에서는 1만1,134달러(한화 약 1300만원)이 거래되고 있다.

코인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코스모코인을 “거래 지속성과 최소한의 거래량 미달로 투자자 피해가 우려돼 유의종목으로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후 코인원에서 상장유지를 위한 개선안을 제안하고, 2주 이상 개선되지 않을 경우 상폐를 결정한다. 코스모코인은 코인원에 상장된 타 코인에 비해 유동성이 부족해 투자유의종목 지정 이후 약 1달 반만에 상폐가 결정됐다.

이에 대해 코스모코인 관계자는 “클레이튼 메인넷 런칭 기념 COSM 에어드랍 및 토큰 스왑을 통해 거래소의 신규 사용자 유입 및 거래량 발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지만, 거래량이 줄었다”며 “대책 협의 과정에서 유예 기간이 주어진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스모코인은 다른 거래소 신규 상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코스모코인 관계자는 쟁글과의 인터뷰에서 “국내외 주요 거래소를 타겟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차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코스모코인의 쟁글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3,920만3,568원 영업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한 바 있다. 또 자사토큰소각과 매입 등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 가격 유지를 위한 자구 노력도 진행 중이다.

코스모코인 관계자는 쟁글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글로벌 대기업과 오는 4월 해외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확보한 뷰티데이터를 활용, 마케팅 대행 서비스 확장을 올 1분기 주요 사업모델로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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