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명노현)이 최근 한전과 함께 배전용 친환경 케이블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상용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케이블의 도체를 감싸는 절연 재료에 XLPE(가교폴리에틸렌) 대신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이하 PP)을 사용,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XLPE는 1960년대부터 50여년간 케이블의 절연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제조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PP 케이블은 이런 단점을 보완, 의자와 생수통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인 PP를 사용해 메탄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인 케이블이다. 또 케이블을 폐기하더라도 절연재로 사용된 PP는 각종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기능상의 효율도 강점이다. PP는 열에 강해 XLPE 케이블보다 전력을 10% 이상 많이 보낼 수 있어 도심지, 번화가 등 전력 과부하 지역에 우선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한전과 공동으로 약 60억원을 투자, 2015년 세계에서 2번째로 PP 케이블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3개 지역에 시범 운영을 마쳤다.
회사 측은 최근 한전이 각 지역본부에서 친환경 PP 케이블을 적극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는 만큼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있어 친환경 케이블의 사용 또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한전과 협력,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부산 '범천1-1구역' 수주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 52.9% 득표
- 40년간 식재료 가격은 실질적으로 하락했으나 강남 아파트 값은 크게 상승..쌀값 3배 오른 동안 강남아파트는 84배 올라
- GS건설, ‘신동탄포레자이’ 4월 분양 예정..분당선 망포역에서 강남까지 40분대…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교통호재 기대
- GS건설, 수원 ’영통자이’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수원 영통 망포5택지개발지구 분양
- 대우건설,대우에스티⋅푸르지오서비스⋅대우파워 등 자회사 3사 합병 6월 1일 출범
- 청약시스템 이관 후 전국 31곳 中 19곳이 1순위서 마감..VR(가상현실), e모델하우스 등 사이버 견본주택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