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가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5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LS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LS전선 보통주 169만4915주를 주당 8만8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S는 LS전선에 총 7727억8000만원을 출자해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일 예정이다.LS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해 그룹의 미
‘HBM 칩스(Chips)’는 정말 반도체일까?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가장 핫아게 주목받은 HBM의 네이밍을 딴 ‘HBM 칩스(Chips)’을 내놓았다. SK하이닉스는 26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Chip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딱딱한 B2B 기술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
삼성복지재단은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프로그램의 보급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성, 인종, 문화, 특성 및 취향 등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타인을 편견 없이 수용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개발된 삼성어린이집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이다.삼성복지재단은 2024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가전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남미 누적 판매가 수량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 성장하며 중남미에서도 'AI 가전=삼성' 공식이 공고해지고 있다.특히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탁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가량 크게 늘었다.26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AI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AI 홈 시장을 적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6G 이동통신 기술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반 무선 접속망(AI-RAN)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양 사는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6G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협력에 따라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 ▲분산형 다중 안테나(MIMO) 송수신 기술 ▲AI-RAN 기반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 등 6G 핵심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이번 양 사의 공동 연구는 SKT 네트워크기술담당과 삼성전자 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인도 최대기업인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만나 그룹 차원에서 전바위 협력을 다졌다.이재용 회장과 암바니 회장이 만난 것은 지난 2024년 7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회장의 막내 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앞서 이 회장은 2018년에는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에, 2019년에는 장남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 자리했다. 암바니 회장의 자녀 결혼식에 모두 초청받은 한국 기업인은 이재용 회장이 유일했다.25일 삼성그룹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한 아시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과 6G 이동통신 등 미래 사업을 논의한다. 지난 7월 대법원 최종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이 회장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그룹 신성장 동력 챙기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은 이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삼성 반도체 핵심 기지인 경기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는다. 이어 삼성 역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에서 제기된 'AI 거품론'에 정면 대응하며 "매출 부풀리기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실적 호조에도 끊이지 않는 재무 건전성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이례적인 해명에 나선 것이다.25일 금융 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주주들에게 '팩트체크 FAQ'라는 제목의 7쪽짜리 서한을 배포했다. 해당 문서는 매출채권, 재고, 현금 흐름, 회계 처리 등 회사 재무 상태와 관련된 10여 가지 의혹을 항목별로 상세히 해명하는 내용을 담았다.엔비디아는 우선 매출채권 회전일수(DSO) 증가
LS그룹이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LS그룹(회장 구자은)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 안정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둔 2026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우선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화도 동시에 추구했다.이번 인사에서 구동
삼성전기는 25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면서 부사장 2명, 상무 6명 등 총 8명을 승진시켰다.삼성전기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돌파와 지속 성장에 필요한 1등 제품/기술력 확보를 위해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성과 창출 역량이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리더십 보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MLCC, 인덕터,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용 렌즈 등 주요 사업에서 기술/시장 변화 대응과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이끌 인재를 고르게 선발했고 고객 중심의 기술/품질 경쟁력 강화를 이끌 리더들도 적극 중용했다.또한, 제조/개발 각 부문별로
LG전자가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의 FAST 서비스인 'LG채널'을 새단장하며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다.LG전자는 이달 말부터 LG채널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33개 국가에 LG채널의 새로운 얼굴이 될 신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로 한층 진화한 신기능들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LG채널 서비스 후 10년 만에 새롭게 공개하는 로고는 LG채널(LG Channels)의 C와 H를 겹친 디자인으로 LG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시청자가 만나는 즐거운 순간을 두 개의 도형이 교차하는 모양으로 표현했다. 에너지와 활기를 느낄
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 부사장을 포함해 상무,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총 23명을 승진시켰다.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용했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의 설명이다.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강태욱 부사장의 경우 OLED 성능 향상, 원가절감 등 고난이도 기술 개발을 통해 신제품 적기 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중소형
삼성전자가 올해 임원 인사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반도체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다수 승진시켰다. 임원 승진 규모는 2021년 이후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승진도 이어지는 등 세대 교체도 속도를 내고 있다.25일 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이 승진한 데 비교하면 승진 규모가 커졌다.삼성전자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SK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8조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73.7조원)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5조원)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SK그룹 측은 전망했다.SK그룹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조원을 뛰어넘는 것이 확실시되는 배경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소재 사업 운영을 효율화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자회사 코오롱ENP를 합병한다.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코오롱ENP와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코오롱ENP의 자산·부채를 포괄 승계하고 기존 코오롱ENP 주주들에게 존속 법인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정 비율은 코오롱ENP 1주당 코오롱인더스트리 0.1919531주로 총 243만126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ENP 지분의 66.68%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사장 나석권)이 공감 프로젝트(APoV)를 기반으로 발간한 도서 ‘노시니어존: 우리의 미래를 미워하게 된 우리’가 202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독서진흥 사업이다. 매년 발간된 우수 교양·학술도서를 선정해 전국 도서관과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한다. 24일 티앤씨재단에 따르면 ‘노시니어존’은 고령화와 세대 갈등 문제를 공감의 관점에서 분석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티앤씨재단 관계자는 “한국 사회의 빠른 고령화 속도는 세대
두산연강재단이 두산꿈나무로 선정된 장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 500명에게 장학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전국 8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위탁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두산꿈나무 장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올해까지 20년간 총 6901명의 학생에게 도움을 줬다.두산연강재단은 올해 초·중·고·대학생 1435명을 대상으로 약 3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축인 중동에서 B2G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LG전자는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 정부 산하 기관인 엑스포시티 두바이(Expo City Dubai)와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CEO, 아흐메드 알 카티브 엑스포시티 두바이 개발·공급 책임자가 참석했다.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AI 기술·응용 서비스개발 및 AI·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의 연장
삼성전자가 올해 4월 미국에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미국 유력 매체들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미국 주택 구조에 특화된 벤트(Vented) 타입 비스포크 AI 콤보로 미국 세탁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벤트는 배기식 건조방식으로 히터를 통해 만들어진 뜨거운 공기로 옷을 건조 후 남은 공기를 밖으로 배출한다. 건조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벤트 타입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의 제품으로 합쳐져 편의성을 갖춘 동시에 벤트 구조 적용으로 빠른 건조속도를 제공해, 실용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5'에서 "현재의 자본주의 아래에서 우리는 환경 문제, 사회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해 얻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틀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최 회장은 21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열리는 '도쿄포럼 2025'에서 자본주의 심화에 따른 복합적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가치 측정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급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