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증가 영향으로 한은 전망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기대비 1.2%,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대비 분기 국내총생산이 1%를 웃돈 것은 지난 2024년 1분기(1.2%) 이후 6분기(1년6개월) 만이다. 또 한국은행이 지난 8월 경제 전망 당시 내놓은 예상치(1.1%)보다 0.1%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전년 동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7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6, 11, 27, 43, 44'가 1등으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17'번은 2등 보너스 번호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에게는 23억9161만원씩 지급된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9명이다. 각 5374만원씩을 준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061명으로 156만원씩을 수령하게 돤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7044명으로 나타났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쌀 관세 철폐와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완화를 공식 요구하며 무역 흑자 해소를 위한 '청구서'를 내밀었다.25일 정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일부터 22일(현지 시간)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국장급 관세 기술 협의에서 국가별 무역 장벽 보고서(NTE 보고서)를 중심으로 한국의 비관세 장벽 해소를 강하게 요구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3월 발간한 2025년 NTE 보고서에는 한국에 대한 21건의 비관세 조치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미국 측은 협의에서 민감 사안인 농산물 분야 규제 완화를
법무법인(유한)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orea Aerospace Industries Association, 이하 KAIA)와 함께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아셈타워 화우연수원에서 '우주항공산업의 민관협력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최근 우주항공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법률적 리스크와 기회가 공존하는 상황에 직면한 인공위성·우주수송·우주탐사 등 우주산업군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AAM(Advanced Air Mobility)과 저궤도 위성통신 등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더 피크 솔루션의 맞춤형 정책자금 컨설팅 서비스가 중소기업·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고환율 대응 자금, 1조 9000억원의 벤처 펀드 등 다양한 정책자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많은 기업은 신청할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사업 계획서 마련 등 복잡한 서류 절차, 까다로운 심사 기준 때문에 지레 포기하는 것이다.더 피크 솔루션은 '가장 정점의 답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회사 이름처럼 기업 대표자 신용
새해엔 결혼, 출산, 육아와 관련된 세제 혜택이 단계적으로 강화된다.기획재정부는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신혼부부에겐 총 100만원의 결혼세액공제가 적용되고,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녀세액공제가 자녀별로 10만원씩 증액된다. 기업의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된다.결혼비용 지원을 위해 혼인신고 시 부부 1인당 50만원씩, 최대 100만원 세액공제하는 결혼세액공제 제도도 신설된다.혼인신고를 한 해에 적용되며 생애 1번 적용받을 수 있다. 2024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분부터 3년간(20
정부와 손해보험사간의 내년도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인상 여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17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올해 손해율이 급격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도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는 입장이다. 다만 인상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는 것이 손해보험업계의 주장이다. 손해율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의미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인상·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로 보험료 인상의 근거가 된다.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올해 손해율이 급격히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도 소폭의
통계청이 2일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4.1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 오르며 4개월 연속으로 2%대 상승폭을 유지해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8%에서 2∼3월 3.1%까지 오른 뒤 4월 2.9%로 떨어졌고 2개월 뒤인 6월 2.4%까지 하락해 작년 7월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우선 국제유가 상승과 유류세 인하분의 일부 환원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2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또 사과·배를 포함한 과일 가격의 강세도 여전하고 휴가철을 맞아 외
2분기(4~6월) 우리 경제가 0.2% 역성장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입이 크게 늘면서 1분기 성장을 이끌었던 순수출(수출-수입)의 기여도가 크게 떨어졌고, 올해 초 '깜짝 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0.2%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성장, 2022년 상반기(3.2%) 이후 반기 기준 가장 높은 성장률이 기록됐다. 한국 경제 역성장은 2022년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이 6.8% 인상된다.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이 약 377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한국가스공사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메가줄(MJ)당 1.41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반용 도매요금은 1.30원 오른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원가 미만 공급 지속으로 악화한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한편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현재 부채비율이 600%를 상회하고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비용이 연 5000억을 초과하는
전력 당국이 여름철인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2분기 인상 이후 5분기 연속 동결이다. 한전의 누적된 적자를 고려해 인상이 검토됐지만, 정부가 물가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요금 인상 논의는 4분기로 넘어가게 됐다.21일 한국전력공사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 된다.이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의 유연탄, 액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7일 전기·가스 요금 인상 시점과 관련해 "적절한 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가스·전기 요금이 동시에 인상될 경우 산업과 일상생활에 밀접한 에너지 특성상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최 차관은 이날 세종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가스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특히 최 차관은 "가스와 전기는 다르다"고 전제한 뒤 전기요금보다는 아직도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는 가스의 요금 인상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최 차관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함께 상승세를 이어갔다. 5개월 만에 리터(L)당 평균 1700원을 넘어선 휘발유는 다음주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경유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708.4원으로 지난주 대비 13.3원 상승했다. 경유는 1566.7원으로 4.4원 올랐다. 휘발유는 5주 연속, 경유는 4주 연속 오름세다.다행히 가격 인상 폭은 줄었다. 4월 3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환경부가 발열량이 다른 다양한 성상의 폐기물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소각처분용량 130%를 '1일 기준'으로 적용했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지난 1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임상준 차관 주재로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 간담회’를 개최하고, 녹색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사장 김형순)이 건의한 '소각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처분용량 산정기준 명확화' 안건이 중요 의제로 논의되었다.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은 폐기물 소각시 설계발열량보다 낮은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대 중국 수출 통제와 서방의 러시아 제재를 우려해 중고 반도체 제조장비의 판매를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이는 지난해 대중국 수출이 강화된 상황에서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에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인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11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노후 반도체 장비 판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FT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노후 반도체 장비를 중고시장에 내놓는 대신 창고에 보관해
소상공인연합회가 6일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의 제정을 촉구했다.소공연은 이날 여의도 본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비대면 유통이 대세가 된 경제 생태계에서 플랫폼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며 독과점 문제가 나날이 심화하고 대안을 마련할 여력이 없는 소상공인은 갑질과 불공정행위를 고스란히 감내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플랫폼법이란 배달의민족, 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게와 소비자의 거래를 연결해 주는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이 입점 업체에 불공정거래를 행사하면 법 위반액의 2배에 달하는 과징금을 내야
보건당국이 유명 관절 전문병원인 힘찬병원의 일부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힘찬병원 측은 이미 같은 혐의사실에 관해 법원과 수사기관에서 무혐의로 밝혀진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수사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공개하는 점에 관해서는 협상의 여지 없이 법률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19일 복지부와 경찰 그리고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힘찬병원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 의료기관 중복개설 등 의료법 위반
EU 27개 회원국 만장일치 찬성표 필요조건…헝가리 반대서 기권헝가리 총리 사전동의하에 자리 비운 후 표결 진행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협상 절차를 개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EU 가입 협상이 개시되려면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표가 필요하다. 그간 헝가리가 반대 입장을 내면서 통과가 불투명했다.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엑스(X) 계정을 통해 "EU 이사회는 우크라이나, 몰도바와 가입 협상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EU 정상들의
"재계 총수, 눈앞의 단기적인 이익보단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성장" 강조재계 총수와 부산 국제시장 방문 이어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 참석윤석열 대통령의 상생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 후 처음으로 재계 총수와 부산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한 가운데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마친 뒤 안흥찐빵 등의 부스를 찾았다.7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눈꽃
윤석열 대통령이 근본적인 개선안이 나올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을 지시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사서 갚는 매매 기법이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판 뒤 가격이 내려가면 다시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이다. 앞서 이달 5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한 상태다.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