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대표하는 스피드메이트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운전고객의 일상에 스며든다.26일 SK스피드메이트는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와 연동되는 차량 정비 AI 메이트인 '스피드 오토케어'를 출시해 AI를 활용한 차량 관리 지원·정비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나나 이용자가 '스피드 오토케어'를 통해 차량 관리에 대해 질문하면 알맞은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변 스피드메이트 매장 추천, 실시간 예약, 정비 항목 안내까지 지원해 꼼꼼하고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돕는다.이날 오후 고객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과 부산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 한 벌당 2500원의 보관료가 청구된다. 단, 부산김해공항의 경우 5일 경과 시 하루
현대자동차∙기아가 주요 연구실에 대한 안전 인증을 대거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을 공인했다.현대차∙기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남양연구소에 있는 상용환경풍동실이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되는 등 총 10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기부가 국내 과학 기술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 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안전관리가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올해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찾아 글로벌 1위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HD현대는 25일 멜라니 졸리(Melanie Joly)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Philippe Lafortune)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의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의 함정 모형을 살펴본 후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
HS효성첨단소재가 25일 오전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에서 7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의 지속성과 공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S등급 획득은 ‘가치, 또 같이’의 철학을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삼성SDI가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며 배터리 슈퍼사이클을 앞둔 기술·경영 조직 강화에 나섰다.삼성SDI는 25일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 수요 확대와 기술 경쟁 심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사의 부사장 승진자는 ▲김기준 중대형사업부 극판센터장 ▲이종훈 소형사업부 파우치개발팀장 ▲정현 경영진단팀장 등 3명이다.김기준 부사장은 극판 생산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제조 공법을 개발해 중대형 배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EV6 GT가 최고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 EV6 GT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와 폴스타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이번 비교 평가는 유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인 미쉐린(Michelin)과 손잡고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현대차·기아는 24일 남양연구소에서 신용석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조지 레비(Georges Levy)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공동 개발 업무 협약식을 열고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타이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난 1·2차 공동 연구에 이어 체결되는 3차 협약이다. 양측은 2017년과 2022년 타이어 기술 고도
대한항공이 지난 20여 년간 사용한 기내식 용기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전환한다.대한항공은 12월부터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된 기내식 용기를 차례대로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ESG 경영의 하나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12월 일부 노선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신규 용기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변경하는 기내식 용기는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주요리를 담는 용도다. 주로 일반석 고객 대상으로 한식·양식 메인 요리 용기로 활용돼 왔다.신규 기내식 용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송태섭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성과다.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이 연말을 맞아 산타로 변신한 ‘해머링맨’과 함께 새해 소원을 남기고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2025 해피뉴이어 해머링맨’ 캠페인을 진행한다.25일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에 따르면 2009년 시작된 ‘해피뉴이어 해머링맨’ 캠페인은 산타 모자와 빨간 양말로 장식한 해머링맨을 통해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광화문 거리를 따뜻하게 밝히는 대표 연말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 누구나 해머링맨의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해머링 위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세화미술관은 “산타로 변신한
현대자동차·기아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로보틱스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험상품·금융 연계 모델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4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와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서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보험·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로봇의 안전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나아가 로보틱스 산업의 사회적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의 주요 결정권을 쥔 실무 최고 책임자인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산업부(Innovation, Science and Economic Development Canada, ISED)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지난달 30일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에 이은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의 방문이며, 장관 역시 카니 총리와 마찬가지로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 내부를 돌아보며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과 한화오션의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
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해 지난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1300억원 규모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약 50% 확대된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
태광산업이 자사주을 기반으로 한 교환사채(EB) 발행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태광산업은 2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기초 교환사채 발행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고 밝혔다.태광산업은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이후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지난 5개월 동안 태광산업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교환사채 발행 여건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태광산업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과 시장 여건의 변화, 정부의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환사채 발행을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24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hanghai World of Packaging, SWOP 2025)’에 참가한다. SW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약 6백여 개의 참가 기업과 7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이번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의 유망 광구인 노스케타팡(North Ketapang) 광구 지분을 인수해 자원 탐사에 착수한다.2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어스온은 지난 23일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PETRONAS North Ketapang Sdn, Bhd.)로부터 인도네시아의 노스케타팡 탐사광구 지분 34%를 인수했다.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확보는 동남아 자원개발 클러스터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존에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인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와 더불어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에서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Best Luxury Car Brand)'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현지 시각으로 20일 '2026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2026 Best Vehicle Brand Awards)'의 럭셔리, SUV, 승용, 트럭, 전동화, 럭셔리 전동화 등 총 6개 부문별 수상 브랜드를 발표했다.올해는 39개 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성
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자율 무인수상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는 최근 미국 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의 설계, 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팔머 럭키(Palmer Luckey) 안두릴 공동 설립자가 참석했다.HD현대는 ASV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며 개발 중인 선박 자율운항 기술 등 주요 AI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두릴은 현재 개발 중인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탑
포스코가 연이은 제철소 현장 노동자 사망·상해 사고에 포항제철소 소장을 전격 경질했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의 안전 전문 자회사 대표를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에 임명하고 현장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이날 보직 해임했다.포스코는 포항제철소장 후임을 새롭게 선임하지 않고, 이희근 사장이 직접 제철소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이 사장은 최근 인명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지휘할 것으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