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심심이HQ,상가정보연구소 外 [투데이 단신 모음] 

▲ 에어비앤비, 미쉐린 스타 셰프들과 온라인 쿠킹 클래스 오픈
 
모모푸쿠 레스토랑 그룹 창업자인 데이비드 장, 610 매그놀리아를 운영 중인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레스토랑 스와니예의 오너 셰프인 이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쉐린 셰프들이 에어비앤비에서 온라인 체험을 통해 요리 클래스를 연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미쉐린 스타 셰프들의 온라인 체험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작하는 요리 체험은 게스트들에게 자신의 부엌에서 유명 셰프들의 독특한 레시피와 요리 기술을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장은 “우리 같은 셰프들은 음식으로 손님들과 소통하지만, 막상 손님에게 요리와 관련된 뒷이야기들을 직접 공유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며 “이번 온라인 체험은 이 같은 기회를 주는 동시에 셰프들이 게스트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랜선으로 연결될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장,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멕시코 요리의 대가인 클로데트 제페다(Claudette Zepeda), 전 세계를 여행하며 요리하는 로제 트라오레(Rōze Traore)는 에어비앤비의 ‘사회공헌 체험’으로 요리 체험을 공개하며, 각 체험의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먼저 에어비앤비 온라인 요리 체험 중 ‘여름철 그릴 요리 체험(에드워드 리)’, ‘냄비 하나로 만드는 맛있는 요리(데이비드 장)’, ‘콜리플라워 또르따 타코(클로데트 제페다)’에서 나오는 수익은 에드워드 리 셰프가 운영 중인 비영리단체 ‘리 이니셔티브(The LEE Initiative)'의 ‘레스토랑 재시동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레스토랑 재시동 프로그램은 체험 수익금을 코로나19 이후 다시 문을 연 레스토랑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제일 좋아하는 여름 레시피(로제 트라오레)’ 체험 수익금은 심장병 환자 가족 지원단체인 ‘하버링 하츠(Harboring Hearts)’의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한국인 요리사들의 체험도 눈에 띈다.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스와니예를 이끌고 있는 이준 셰프는 ‘현대 서울 요리’ 클래스를 통해 한국 식재료를 사용한 파스타와 돼지고기 요리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활약 중인 안수 셰프는 ‘요리와 함께 어울리는 음료 페어링하기' 체험을 내놨다.
 

▲ 챗봇 기반의 디지털 치료제 개발 목표…멘탈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온라인 인공지능(AI) 챗봇 '심심이(SimSimi)'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20년 간 AI 챗봇 리딩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굳건히 한 가운데 대중의 정신 건강 증진 및 심리상담·우울증 개선 등을 도모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신규 진출하여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심심이는 '세계 최초의 대중적인 일상대화 챗봇'이라는 컨셉 아래 독보적인 커뮤니케이션 생동감을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서비스 제공 언어를 81개로 확대하며 전 세계 시장을 기반으로 누적 이용 건수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1인 가구 및 나홀로 세대가 증가하면서 심심이를 찾는 수요층이 급증했다는 것이 업계 내 지배적인 의견이다.

심심이는 2,200만 명 이상의 패널이 작성한 약 1억 3천만 쌍의 일상대화 전용 대화세트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지난 2019년 전 세계 누적 사용자가 3억5,000명을 돌파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하루 2억 회 이상의 대화 응답 제공 기록을 세우며 눈길을 끌었다.

심심이의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목표는 차세대 디지털 치료제 개발이다. 심심이는 최근 자회사인 '심심이HQ'를 설립하며 챗봇 기반의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을 구체화했다. 디지털 치료제란 챗봇, 애플리케이션, VR, 웨어러블 등을 활용하여 정신적, 심리적 질병 완화에 초점을 맞추는 디지털 기술을 의미한다. 복약 순응도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형태의 치료 제품을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심이HQ의 디지털 치료제 아이덴티티는 대화를 통한 우울·치매·스트레스 등의 조기 발견, 혁신적인 치료의 접근성 향상, 심리 치료에 대한 두려움 감소 등이다. 특히 처방이 필요 없는 대화형 건강 증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치료 접근성 및 대중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심심이HQ 디지털 치료제 개발의 핵심이다.

심심이HQ는 기존 심심이 앱과 더불어 스핀오프 앱을 제작하여 처방 필요 없는 대화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BT 서비스와 상담 및 힐링 서비스, BtoB, BtoC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조합 가능하도록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심심이 HQ의 핵심 경쟁력은 글로벌 DNA다. 기존 심심이 서비스를 통해 81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치료제 글로벌 사업기반이 충분히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심심이는 스페인어 1,800 만 건, 영어 1,400만 건, 포르투칼어 1,200만 건, 한국어 800만 건, 중국어 450만 건 이상의 대화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나리오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심심이 HQ는 2020년 1월 스마트폰 앱 플랫폼(iOS, 구글플레이)및 AI스피커 플랫폼(구글 어시스턴트, 네이버 클로바) 정책준수 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시범 서비스 진행을 완료한 상태인 가운데 추후 힐링 기능이 탑재된 자체APP 출시와 더불어 1인가구 및 독거 노인 등에 특화된 대화플랫폼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신건강영역에 특화된 추가 사업을 추진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각오다.

심심이HQ 박성진, 최정회 공동대표는 "목적 대화가 아닌 일상생활 속 감성 대화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마련하여 사용자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다양한 분야 내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AI 챗봇의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수많은 시나리오를 관리하여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어뷰징 가능성을 차단해 완성도 높은 AI 챗봇 기반 디지털 치료제 이용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 시장… 공실은 늘고 수익률은 줄었다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에 확산되면서 상권, 즉 판매업의 매출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상가 시장의 부진 속에서 2018년 2분기부터 2019년 4분기까지 공실률이 감소하던 오피스 또한 올해 소폭이지만 공실률이 증가했으며 투자 수익률 또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분기 전국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1.59%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수익률 2.1% 대비 0.51%P 감소한 수치이며 동분기인 지난해 1분기 수익률 1.69% 보다도 0.1%P 감소했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오피스 투자 수익률도 지난해 동분기 대비 대부분 감소했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중 오피스 투자 수익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울산으로 조사됐다. 올해 울산 1분기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0.67%로 지난해 동분기 1.42% 대비 0.75%P 하락했다. 이어 △부산(-0.65%P), △인천(-0.61%P), △경기(-0.51%P), △광주(-0.4%P), △대구(-0.17%) 등의 지역 순이었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증가한 지역도 2곳 있었다. 서울의 경우 올해 1분기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1.87%로 지난해 동분기 투자 수익률 1.86% 대비 0.01%P 증가했다. 다른 한 지역은 대전으로 올해 1분기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1분기 투자 수익률 0.59% 대비 0.36%P 증가한 0.95%를 기록했다.

1분기 공실률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1.1%로 지난해 4분기 공실률 11% 대비 0.1%P 소폭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며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오피스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및 여행업의 폐업이 늘며 공실이 증가했고 이는 수익률 감소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얼어붙은 경제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오피스 시장에 더욱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일부 주요 업무지구를 제외한 시장의 분위기는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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