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프로토콜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 체결

탈 중앙화 P2P 마켓 플레이스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이 8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에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개인 간 직거래를 돕는 탈 중앙화 마켓 플레이스로, 2017년 5월에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양측의 기술 협약을 토대로 이루어진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개인의 탈 중앙화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는 디샵 디플로이어(Dshop Deployer)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 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리진 디샵(Dshop)은 쇼파피이(Shopify)의 탈 중앙화 버전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구축 기능으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운영시 발생되는 과도한 수수료 지불로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이다.

오리진 디샵 데이터는 현재 구글 빅쿼리(Google BigQuery)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IPFS를 기반으로 구축된 오리진 온 체인(On-chain)상에서 데이터 공개를 허락한 스토어에 관한 정보는 모두에게 공개된다. 이러한 데이터는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는 내용들로 신뢰할 수 있는 진실을 기반한 데이터이며, 해당 데이터 공개가 구매자들로 하여 판매자의 신원과 판매되는 상품에 신뢰를 가지고 실재 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오리진 프로토콜 측의 설명이다. 

현재 오리진 프로토콜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페이팔 창립자 및 첫 번째 유튜브 PM과 구글 및 드롭박스 출신의 실력파 개발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구성되어 블록체인 업계의 유망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주목받아왔다. 또한, 유튜브 창립자 스티브 첸(Steve Chen)의 투자를 받고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기도 하였다.

오리진 프로토콜의 공동 창업자 매튜 리우(Matthew Liu)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상거래 시장의 주체적 참여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리진 프로토콜 디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향후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같은 형태의 온라인 네트워크 및 플랫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회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탈 중앙화 상거래 시장 확대와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진 프로토콜의 디샵은 현재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오픈 소스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개발자 없이도 누구나 자유롭게 온라인 상거래 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는 셀프 스토어 구축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디샵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브레이브(Brave),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 솔라나(Solana) 등을 포함하여 약 20개의 파트너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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