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 KISA, 블록체인 DID 기술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구축사업 계약체결

나주 본원 포함 서울, 판교 청사 출입 및 그룹웨어 로그인, 후불 정산 등 기능 지원 예정

블록체인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 구축 사업’을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Decentrazlied Identity)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의 근거리통신기능과 QR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비접촉 방식의 모바일 사원증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블록체인 관련 특허 선도 기업의 기술력과 부산 블록체인 체험앱과 마이키핀 등 DID 기반 서비스 상용화 경험을 높이 본 것으로 생각된다” 라며, “3개월의 비교적 짧은 구축 기간이지만 공공기관에 적합한 높은 보안성을 갖춘 안정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ISA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현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통해 나주 본원을 포함한 서울, 판교 청사 출입뿐 아니라 도서대출, 구내식당 이용 후불 정산 등 부가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업무포털 이용 시 2차 인증을 제공하여 보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KISA 모바일 사원증 사업은 공공기관에 DID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가 처음으로 도입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비대면으로 개인을 인증하고 자격 증명을 발급받아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교육・출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DID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간에서 DID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가 출시된 바 있으나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향후 공공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플러그의 어준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블록체인앱의 부산 시민증・부산시청 출입증 , 마이키핀 무인 편의점 출입 서비스 등을 포함해 DID기술이 실생활에 어떻게 이용될 수 있을지 보여줄 수 있는 대표 프로젝트로 생각된다"라며, “국내 ICT 기술 발전을 이끄는 KISA에서 DID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구축・직접 사용해봄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이 더 많은 곳에 사용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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