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동향] 뉴플로이 국내 자영업자 워라밸 불균형 심각,마이크라우드,브이리뷰 外 

▲ 직장인 사이 부는 ‘부캐’ 트렌드,‘N잡 플랫폼’에서 제 2의 월급 번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함께 직업의 의미가 확장되면서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 이라는 의미의 ‘N잡러’라는 신조어가 생겨나는 등 평생 직장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본업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틈틈이 부수입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이 같은 변화는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근무 시간의 단축으로 야근, 특근 수당이 줄어들면서 또 다른 수입원이 필요해짐과 동시에, 빨라진 퇴근 덕에 여가 시간을 좀 더 생산적으로 활용할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렇듯 증가하는 부수입 수요를 겨냥해 최근에는 노동력이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개인을 연결해주는 이른바 ‘N잡 플랫폼’이 속속 생겨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 기술 없어도 소소한 수익!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마이크라우드’

혹시 어릴 적 엄마나 이모가 소일거리로 하시던 ‘인형 눈 붙이기’ 같은 단순 부업을 기억한다면, 이제는 일명 ‘디지털판 인형 눈 붙이기’로 불리우는 데이터 라벨링에 주목해보자.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이터 라벨링은 간단히 말해 데이터 속 오브젝트에 각각의 이름표(라벨)를 달아주는 매우 단순한 작업으로, 주로 기업 활동 일부 과정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 에이아이스튜디오의 ‘마이크라우드(MyCrowd.ai)’가 대표적인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라우드는 개방형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기업과 작업자를 연결해주는 창구로서, 작업자가 소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부여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가공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나 도구들을 일괄 제공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접해보지 못 한 일반인들도 컴퓨터 조작에 대한 기본적 이해만 있으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이크라우드는 오토 세그멘테이션(자동 분할) 기능인 ‘매직핀(Magic Pin)’을 서비스를 도입하여 작업자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비정형 데이터로 불리우는 사진이나 영상의 배경과 오브젝트를 자동으로 분류해 작업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매우 간단하다는 특성 덕분에 학생, 주부, 취업 준비생은 물론 장애인, 시니어 등의 취업 취약계층도 참여가 가능할 만큼 진입 장벽이 낮다. 

한 곳에서만 쓰기 아까운 IT 기술력, N잡으로 활용하세요

IT 기업 직장인들이 추가로 프리랜서 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IT 개발사와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은 기업과 IT 기술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IT 기술자는 본인의기술을 활용할 N잡 탐색 비용을 최소화해 프로젝트를 구하고, 기업의 경우 프로젝트에 적합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파트너를 더욱 빠르게 만날 수 있다. 

기업들이 진행 예정인 프로젝트를 위시켓에 등록하면 공개 입찰 방식을 통해 전문 인력들이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지원자의 경력이나 포트폴리오를 확인한 뒤 채용하게 된다. 

나만의 생활 속 노하우, 재능으로 쉽게 돈 벌자

본인에게 ‘고수’라고 자부할 만한 능력이나 재능이 있다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신해 일을 해주고 소소한 용돈까지 벌 수 있는 플랫폼에 관심을 가져보자. 

생활 서비스 거래 플랫폼 ‘숨고’는 지역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각 분야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들을 고객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레슨, 리빙, 이벤트, 비즈니스, 디자인 등 8개 부문의 서비스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숨고는 고수에게 별도의 수수료 차감 없는 수입을 보장한다. 게다가 온라인과 앱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홍보하면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까지 가능해 부담 없이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에이아이스튜디오 노성운 대표이사는 “국내외 노동 시장과 정책, 인식이 직업의 형태나 패턴, 방법 등을 개인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보다 유연하게 변화하면서 추가 수익 창출을 노리는 N잡러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AI스튜디오는 마이크라우드를 제 2의 직장으로 찾는 작업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제도 개선을 지속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타당한 자유 노동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뉴플로이 국내 자영업자 워라밸 불균형 심각

국내 자영업자들의 워라밸 불균형 정도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앱 알바콜(대표 서미영)과 비대면 출퇴근 기록 및 자동 급여계산 서비스 알밤(대표 김진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은 하루 평균 10시간 근무하고 일년에 단 7일의 휴가를 소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알바콜과 알밤은 정기 설문을 통해 국내 자영업 운영 실태 파악에 나섰다. 소상공인들에게 매장 운영 및 직원 관리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첫 조사는 <자영업자 워라밸 지수>를 주제로 지난달 실시했다. 매장을 소유한 소상공인 총 325명이 참여했다. 

먼저, 자영업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하루 평균 매장 내 근무시간을 조사(*개방형 질문)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하루 평균 9시간 36분(점심시간 1시간 제외)을 매장에 머물며 일한다고 밝혔다. 

근무시간은 업종별로 차이가 있었다. 매장 내 근무시간이 가장 긴 업종은 △숙박업으로 하루 평균 14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물류/운송업 10시간 18분, △도소매업 10시간 6분, △주점/유흥업 10시간, △음식점(식음료) 9시간 54분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근무 시간이 평균 보다 짧은 곳은 △약국/방역(8시간 42분) △교육/강의(8시간 36분) △오락/여가 △문구/서점(8시간30분) 부문이었다. 

특히 직원을 두고 일하는 곳보다 가족경영 또는 개인 혼자 매장을 운영해야 하는 소상공인의 근무 시간이 10시간 24분으로 가장 길었다. 

반면, 근무시간 대비 정기 휴무일을 제대로 챙기는 자영업자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정기 휴무일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과반이 넘는 53.1%가 없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정기 휴무일을 갖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로 '매출 유지를 위해 가게 문을 닫을 수 없어서’(41.2%)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 외에도 △인건비 절감을 위해 대체 근무자를 둘 수 없어서(24.1%) △매장관리, 직원 급여계산 등 할 일이 많아서(14.3%) 등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자영업자들은 1년 간 몇 일의 휴가를 소진할까? 조사(*개방형 질문)결과, 여름휴가 포함 단 7일간만 휴가를 보낸다고 답했다. 1년에 평균 15일의 유급휴가를 지급받는 일반 직장인들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끝으로 이들의 워라밸 지수를 자평했다. 10명 중 7명이 '일과 삶의 균형이 지켜지지 않는다(그렇지 않다_42.4%, 전혀 그렇지 않다_29.6%)'고 답해 워라밸 지수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소득과 업무 자유도, 워라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소상공인으로서의 삶의 만족도 평가에서도 ‘낮다(낮은 편이다_51.5%, 매우 낮다_18.8%)’를 택한 이들이 70.3%에 달했다. 

특히 비교를 위해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8시간 30분(점심시간 1시간 제외) 근무하며, 워라밸 만족도 조사에서는 과반수가 넘는 52.5%가 '스스로 평가하기에 워라밸 균형이 지켜지고 있다'고 답해 대조를 자아냈다. 자영업자의 긴 근무시간과 낮은 워라밸 지수간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 국내 최초 AI 기반 동영상 리뷰 플랫폼 ‘브이리뷰’ 누적 조회수 3억 돌파

전 세계적으로 동영상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영상 후기를 참고해 물건을 구매하는 '동영상 리뷰 커머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개발한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은 서비스 런칭 1년 반 만에 브이리뷰 위젯을 통한 ‘구매 후기 동영상’ 누적 노출 수가 3억 건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내수 규모는 2016년 4884억 원에서 2019년 6345억 원까지 커졌으며, 올해는 7801억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커머스 시장까지 언택트 열풍과 함께 더욱 확대되면서, '동영상 리뷰'는 온라인 유통 시장을 파고드는 블루오션 분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텝 업로드 서비스로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를 사로잡았다. 인공지능이 동영상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은 브이리뷰가 업계에서 첫 사례로, 현재 브이리뷰 도입 쇼핑몰은 1600개를 넘긴 상태다. 브이리뷰 챗봇 경험자 또한 지난달 말 기준 500만 명을 돌파했다.

실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리얼 동영상 확보 시스템도 브이리뷰만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브이리뷰를 통해 확보되는 모든 동영상 리뷰는 실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최근 논란이 되는 ‘뒷광고’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소비자들은 브이리뷰 위젯을 도입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인공지능이 해당 고객에게 채팅을 건네 동영상 리뷰를 받게 된다. 수집된 영상 리뷰들은 판매 사이트에 자동으로 게시돼 다른 소비자들의 구매 판단을 돕는 데 활용된다. 모든 업로드 과정은 별도의 사이트 이동 없이 브이리뷰 챗봇 내에서 완료되며, 구매정보 자동매칭으로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도 필요 없다.

이 같은 간편 방식은 일반적인 리뷰 수집률 대비 470%까지 효율을 높여 단시간 내 다수의 리뷰를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동영상 리뷰 참여 고객은 적립금 등 소정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와 쇼핑몰 간 윈-윈 모델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브이리뷰 도입은 매출로 직결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브이리뷰를 채택한 쇼핑몰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화면에 브이리뷰 위젯을 노출했을 때의 장바구니 전환율이 위젯을 숨겼을 때보다 14.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이리뷰 안의 콘텐츠를 1개 이상 시청한 고객들은 20% 이상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은 반면, 브이리뷰를 시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5.3%만이 장바구니 전환율을 보이며 4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다.

브이리뷰는 두 버전으로 운영된다. 동영상 리뷰에 특화된 시스템인 ‘브이리뷰’와, 동영상-사진-텍스트 리뷰를 통합 관리 가능한 ‘브이리뷰-X’가 있다. 브이리뷰는 공개된 위젯만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브이리뷰-X는 기업용서비스형소프트웨어(B2B SaaS) 방식의 유료 구독으로 제공된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태석 대표는 "갈수록 동영상의 효과와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동영상 리뷰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브이리뷰를 통해 소비자는 보다 생생한 리뷰를, 판매자는 매출 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이커머스 매출 상승을 위한 동영상 후기 개인화 큐레이션 기술 개발’을 주제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브이리뷰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듭하며 상품 정보의 불투명성을 해소해 나감으로써 동영상 리뷰 생태계 리더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 더클래스 효성, ‘2020 한.家.위’ 무상 점검 서비스 캠페인 실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2020 한.家.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맞아 귀성길에 나서는 고객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1개 더클래스 효성 공식 서비스센터에 방문한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앞서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을 지원하고자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구매 이후에도 전문적이고 세심한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로 활동하고 있는 더클래스 효성은 강남대로, 서초, 도곡, 송파, 안양 평촌, 죽전, 용인 수지, 구리, 동탄, 천안, 청주 등 11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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