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비아이.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공식입장(전문)] 아이오케이컴퍼니,'비아이 사내이사 선임..이제 한층 더 성숙해졌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일으켜 그룹 아이콘을 탈퇴한 가수 전(前) 아이콘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사내이사로 지난 28일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전(前) 아이콘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는 지난 2016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사실이 지난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젊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비아이는 공백 기간 동안 꾸준한 봉사활동, 기부 등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오케이도 비아이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아이오케이컴퍼니 공식입장 전문내용임.

안녕하세요. 아이오케이컴퍼니입니다.

최근 비아이(김한빈)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 소속사 측 공식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아이오케이는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한빈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습니다. 

아이오케이는 젊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비아이는 현시점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었고 시기 역시도 이르다고 판단하여 당사의 제안을 지속 거절해왔으나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비아이를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비아이의 사내이사 선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목적도 있습니다. 

과거 비아이의 논란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시선이 여전한 것을 비아이를 비롯한 아이오케이 임직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아이가 가진 재능이 안타까워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서 다시 활동할 수 있도록 회사는 그를 뒷받침하고 비아이의 재능을 더 배양하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비아이는 공백 기간 동안 꾸준한 봉사활동, 기부 등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졌습니다.

앞으로 비아이는 프로듀서로서 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반성과 자숙의 시간도 지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솔로 등 개인 활동의 경우는 대중들의 이해와 선처가 충분하다 판단되는 시기에 협의를 통해 고려할 계획이며 아직은 구체적인 활동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끝으로 비아이의 새 출발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이오케이도 비아이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